[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일본 투자 ETF 중 순자산 1000억원 돌파는 이 ETF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7.08 ymh7536@newspim.com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일본니케이225 ETF 순자산은 12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151억원이던 순자산은 6개월만에 1135억원 급증했다.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는 일본 대표지수인 '니케이(Nikkei) 225' 지수를 추종하는 환노출형 ETF다. 니케이225 지수는 일본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25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다.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리테일링, 일본 대표 IT·소프트웨어 기업 소프트뱅크,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 등이 포함됐다.
이 ETF는 환노출형이다. 최근 일본 중앙은행(BOJ)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조와 달리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원‧엔 환율은 지난달 8일 기준 100엔당 938.68원으로 최근 5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엔화 약세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본 수출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본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며 "일본이 금융 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TIGER 일본니케이225 ETF를 통해 일본 대표지수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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