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이재명 차기주자 38.5%로 '1위'…오세훈 2위·한동훈 3위 유지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06:20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09:58

뉴스핌·알앤써치 차기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
이재명, 전연령대·TK 제외 전지역서 1위
"尹 지지율 하락에 이재명 상승...여권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차기 정치 지도자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에 올랐다. 지난 3·9 대선 패배 이후 국회의원으로 복귀한 이 의원의 지지도가 여전히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하락하며 이 의원은 여권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 '깜짝 3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번에도 전체 3위, 여권 내 2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전체 2위, 여권 내 1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9~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5명에게 차기 지도자에 대해 물은 결과, 이재명 의원은 38.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 15.1%, 한동훈 장관 12.4%, 홍준표 대구시장 6.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5.6%,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5.5%, 김동연 경기지사 4.7%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3%, 없음 6.9%, 잘 모름 1.9%다.

알앤써치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반사 이익으로 이재명 의원 지지율이 38.5%로 직전조사 대비 9.2%p 상승했다"며 "여권 후보들 지지율은 모두 하락세인 반면, 홍준표 시장은 6.3%로 3위를 기록하면서 20대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이 의원은 전 연령대에서 1위다. 구체적으로 18세~20대는 이재명 35.6%, 오세훈 14.9%, 홍준표 11.0%, 한동훈 10.9%, 김동연 4.6%, 이낙연 4.4%, 안철수 4.1% 순이다.

30대는 이재명 38.2%, 오세훈 12.9%, 한동훈 12.9%, 홍준표 8.4%, 이낙연 7.1.%, 안철수 6.1%, 김동연 3.3%다. 40대는 이재명 48.6%, 오세훈 13.1%, 한동훈 8.5%, 이낙연 6.2%, 홍준표 5.6%, 안철수 3.6%, 김동연 3.3%다.

50대는 이재명 43.9%, 오세훈 12.3%, 한동훈 10.7%, 김동연 7.7%, 이낙연 6.6%, 안철수 6.0%, 홍준표 3.6%다. 60세 이상은 이재명 30.4%, 오세훈 19.3%, 한동훈 16.6%, 안철수 7.2%, 홍준표 4.8%, 김동연 4.4%, 이낙연 4.0%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이재명 35.4%, 오세훈 15.8%, 한동훈 12.3%, 홍준표 8.6%, 안철수 6.0%, 김동연 5.4%, 이낙연 4.8% 순이었고, 여성은 이재명 41.6%, 오세훈 14.3%, 한동훈 12.6%, 이낙연 6.2%, 안철수 5.3%, 홍준표 4.1%, 김동연 4.0%다.

지역별로 이 의원은 TK(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다. 세부적으로 서울은 이재명 29.4%, 오세훈 18.8%, 한동훈 13.6%, 이낙연 8.6%, 안철수 7.0%, 김동연 7.0%, 홍준표 3.8%다.

경기·인천은 이재명 43.0%, 오세훈 14.4%, 한동훈 12.0%, 홍준표 6.6%, 안철수 4.9%, 이낙연 3.1%, 김동연 2.9%다. 충청권(대전·충북·충남·세종·강원)은 이재명 39.9%, 오세훈 16.8%, 홍준표 10.0%, 한동훈 9.3%, 김동연 7.6%, 안철수 5.3%, 이낙연 3.7%다.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재명 37.4%, 한동훈 17.8%, 오세훈 11.5%, 홍준표 8.8%, 안철수 7.4%, 이낙연 2.3%, 김동연 1.6%다. TK(대구·경북)는 오세훈 25.5%, 이재명 21.4%, 한동훈 14.6%, 이낙연 11.9%, 안철수 6.0%, 홍준표 5.0%, 김동연 2.7% 순이다.

호남권(전남·광주·전북·제주)에서는 이재명 55.7%, 김동연 8.7%, 이낙연 8.0%, 한동훈 6.2%, 오세훈 4.1%, 홍준표 3.1%, 안철수 3.0%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번호(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4%,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