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업은행, 현권익·손근수·박봉규 등 부행장 3명 선임

기사입력 : 2022년07월14일 17:15

최종수정 : 2022년07월14일 17:15

하반기 정기 인사…1808명 승진·이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3명을 포함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부행장으로 현권익 본부장(IT그룹장), 손근수 본부장(리스크관리그룹장), 박봉규 본부장(글로벌·자금그룹장) 등이 선임됐다.

현 부행장은 강남기업금융센터장, 기업고객부장, 경기남부본부장을 역임했다. 현 부행장은 기획력과 추진력을 갖춘 기업금융 전문가라를 평가를 받는다. 기업금융과 IT부문 시너지 제고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IT그룹 IBK하남데이터센터 이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손 부행장은 여신심사 전문가로 꼽힌다. 영업 경쟁력과 건전성을 고려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인정받아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선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 체력이 약해진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은행 건전성도 관리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기업은행] 2022.07.14 ace@newspim.com

박 부행장은 비서실장, 인사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해외점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유연한 사고와 글로벌 감각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은행 성공모델을 국외로 확산시키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기업은행은 또 신임 지역본부장 6명을 선임했다. 현장 중심 인사 기조를 위해 영업현장에서 지역본부장을 발굴했다. 정성수 남동2단지지점장은 인천지역본부장, 장재훈 반월공단지점장은 경기남부지역본부장, 김경식 양재동지점장은 경동·강원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금융 전문가를 발탁했다. 김도균 녹산공단기업금융지점장은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송민희 오창지점장은 충청지역본부장, 신준범 하남공단중앙지점장은 호남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본부에서는 부서장 3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유일광 바른경영실장은 본부장으로, 김문년 카드사업부장은 카드사업본부장으로, 기완서 정보보호부장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각각 선임됐다. 그밖에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1808명을 승진·이동시켰다.

기업은행은 성과와 역량, 공정을 중심으로 인사를 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성과와 역량 중심 인사를 위해 부점장을 공개모집하는 '행내공모' 제도를 꾸준히 확대했다. 윤종원 행장 추임 후에만 22명을 부점장을 발탁했다. 본부장급 이상 인사는 그동안 마련된 객관적 선임 기준을 적용했고 부정잠급 이상은 새로운 인사평가 체계인 인사스코어를 적용했다.

기업은행은 아울러 이날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혁신본부 직속으로 전자서명인증사업팀을 신설했다. 디지털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석 및 마케팅을 할 '디지털마케팅Cell'을 개인·카드 그룹에 편재했다. 중소기업 인수합병(M&A)사업 추진을 위해 M&A사업팀을 기업고객그룹에 편재했다. 수탁부 내 수탁점검팀도 신설해 내부통제시스템도 강화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