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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분기 0.4% 성장...연 5.5% 성장 달성은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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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시장 전망치 하회
상반기 성장률은 2.5%, 남은 하반기 7%대 사수해야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의 2분기 및 상반기 경제 성적표가 나왔다. 2분기 성장률(GDP)은 0.4%를 기록했고 이로써 상반기 전체 성장률은 2.5%로 집계됐다.

[사진=셔터스톡]

◆ 코로나19 충격 반영...2분기 성장률 예상치 하회

중국 당국이 발표한 2분기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이다. 중국 국내외 전문가들은 당초 2분기 성장률이 1%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중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은 코로나19다. 특히 중국 전체 GDP에서 3.8%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 수도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두 달 간 봉쇄된 것이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경기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도시 봉쇄에 따른 실직과 소득 감소에 더해 경기 하강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소비가 위축한 점, 부동산 건설 등 투자가 미미했던 것 역시 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소매판매는 지난 3~5월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5월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했다. 반면 가계 저축은 상반기 말 기준 112조 8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기업저축 역시 74조 900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저조했던 투자는 굴삭기 판매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굴삭기 제조 업계는 대표적인 '투자 의존형' 업종이자 '경기민감업종'으로 굴삭기 판매량은 중국 경기 흐름을 판단하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지난 6월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하면서 2만 761대에 그쳤다. 지난 4월 기록한 마이너스(-) 47.3%보다는 감소폭이 축소된 것이지만 올해 상반기 내내 판매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 올해 5.5% 성장은 '난망'...하반기 경기 부양은 '재정정책'에 무게 

2분기 성장률이 바닥을 찍은 뒤 하반기부터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크지만 중국 정부가 제시한 5.5% 내외라는 올해 성장률 목표 달성에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풀 꺾이는 듯 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 생산 정상화는 더딜 수 밖에 없고, 소비와 투자의 빠른 회복 역시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경제의 30%를 떠받드는 부동산 역시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디이차이징 조사에 참여한 중국 경제학자 13인의 올해 성장률 예상 평균치는 4.3%로 나타났다. 목표치 5.5%를 전망한 전문가는 한 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12명은 목표 달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CMF 역시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과 코로나19 안정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6.4%까지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올 한해 경제성장률은 4.7%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은행연구원 저우징퉁(周景彤) 부원장은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이 점차 반등하겠지만 반등세는 상당히 약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 5.5% 성장률 달성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경기 안정 조치가 계속해서 힘을 내고 있고 융자나 소비·투자 등 지표가 개선됐으며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경기 확장을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고용과 및 소득 안정 부담이 여전히 존재하고 경제 성장에 대한 수출 기여도가 소폭 약화하면서 경제 반등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5% 내외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7% 대 성장률을 사수해야 하는 상황. 중국 정부가 하반기 추가 부양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일단은 재정정책에 더 큰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등 선진국이 긴축 고삐를 죄고 있다는 점, 물가, 시중 유동성을 고려할 때 금리나 지급준비율 인하 같은 통화정책 카드 사용에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경기 회복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이나 지준율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정식 단행 시점은 하반기 막바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열린 브리핑에서 쩌우란(鄒瀾) 인민은행 금융시장사(司) 사장은 "유동성이 합리적이고 충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소 많은 상황"이라며 향후 경제 성장과 물가 등을 고려해 통화정책 수단을 합리적으로 운용할 것이다.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온건한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인프라 투자에 쓰이는 지방 정부 특수목적채권을 조기 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별국채 발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자오상(招商)은행 수석 경제학자 딩안화(丁安華)는 "통화정책 운용 공간이 더욱 제한되면서 하반기 부양 조치는 주로 재정정책 부문에서 나올 것"이라며 "내년도 특수목적채권을 조기 발행하거나 인프라 투자 및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딩솽(丁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경기 회복은 인프라 투자가 견인할 것"이라며 "이미 많은 재정자금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인프라 투자 확대를 강조하면서 관련 조치를 잇따라 취하고 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민 소득을 보장하는 데 있어서도 인프라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국무원은 지난달 1일 열린 회의에서 정책은행의 인프라 프로젝트 대상 신용대출 쿼터를 종전 대비 8000억 위안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달 29일 리커창(李克強)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3000억 위안(약 58조 3700억 원) 규모의 금융채를 발행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중점 인프라 투자에 쓸 것이라는 계획이 나왔다. 국무원은 특히 이번 투자 초점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실직했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을 지원하는 데 맞추기로 했다.

딩안화는 "하반기 수출의 GDP 기여도가 약화할 것이고 부동산 판매 및 투자 개선에도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소비 동력도 약해졌다"며 "인프라 및 제조업 투자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한달간 1조9300억 위안 어치의 지방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발발한 2020년 5월의 1조 3000억 위안을 뛰어 넘은 것으로 월 발행액 기준 사상 최고치다.

지난달 발행된 지방채의 71%는 특수목적채권이었다. 

이와 관련 21스지징지바오다오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난달 각 지방정부에 올해 배정된 특수목적채권 발행 쿼터를 6월 말까지 모두 소진할 것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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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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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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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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