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금감원, 증권사에 '반대매매 연기' 압박..."공매도 한시 중단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금융위, 개인투자자 빚투로 주가 방어
연초 대비 코스닥 일일 거래대금 15조원 '증발'
"주가 방어 위해선 외인‧기관 공매도 차단 필요"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금융당국이 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것)을 단행한 이후 불안전 증시를 안전화시키기 위해 꺼내든 주식 반대 매매 연기가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 내서 투자)'만 양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공매도 한시적 금지 등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금감원과 금융위가 국내 증시를 방어하기 위해 증권사들만 옥죄고 있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15 hwang@newspim.com

◆한은 '빅스텝' 이후 거래대금 86.6% 감소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은이 빅스텝을 단행한 당일(13일) 유가증권시장 일일 거래대금은 5조998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 5조원대이자 2020년 2월 17일(5조6392억원)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였다. 코스피가 치솟았던 지난해 1월 11일(44조4338억원)과 비교하면 86% 감소한 수치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1월 20조원대까지 올랐던 코스닥 일일 거래대금도 5조원대로 내려앉았다.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이 증시 가뭄을 이끌었다. 개인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21조46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59조6933억원)의 36% 수준에 불과하다. 주식 투자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해 3분기 70조원대에서 지난 8일 54조4317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장중 2300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년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2300선마저 뚫렸다. 지난 15일 코스피 지수가 다시 2300선을 회복했으나 국내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자 개인 투자자들이 그에 따른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7.18 ymh7536@newspim.com

◆ 주가 방어로 꺼내든 '반대매매 연기'…"외인‧기관 공매도 금지 선행"

금감원은 개인투자자들의 피해 확산과 증시 안정을 위해 최근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 기관과 금융시장 합동 점검 회의를 개최해 증시 변동성 완화 조치에 대한 시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지난 1일 열린 점검회의에서 결정된 증권사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의무 면제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13개 증권사가 담보비율 인하 또는 반대매매 시점 연기 등을 결정했다.

문제는 증권사들이 반대매매 담보비율 유지의무를 소폭 완화하자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5% 수준에서 6% 후반대로 올라서고 있다.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신용융자(대출)를 통해 주식을 매입한 뒤 약정한 기간 내에 갚지 못할 경우 투자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주식을 강제로 일괄매도 처분하는 것이다.

반대매매의 문제는 연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주가가 내리면 반대매매가 늘어나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절매에 나서는 기관 물량도 풀린다. 하락이 하락을 부르며 패닉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국내 증시를 방어하기 위해서 증권사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반대매매 연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반대매매를 실행하는 이들은 결국 개인투자자들인데 금감원과 금융위가 이들에게 빚을 내서 주가를 방어하라는 것과 무슨 차이 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권사들도 리스크 관리를 해야 될 상황에서 반대매매 물량을 줄이려다가 원금손실 가능성이 확대될 경우 결국 피해는 증권사와 개인투자자"라며 "금감원과 금융위가 현실적인 대안보다는 땜질식 대책만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 외인‧기간 6개월 사이 18조원 어치 순매도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중단해야 된다고 보고 있다. 이는 올해 1월 3일부터 지난 6월까지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무려 18조490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반대매매 완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반대매매 담보 비율을 조정하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주가를 방어하기 위해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공매도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실제 국내 증시에서 영향력이 상당한 외국인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전체의 70~80%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사례를 보면, 공매도가 금지될 경우 외국인들의 수급력이 약화되면서 증시가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약 2년 전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쇼크로 인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 2020년 3월17일 공매도 금지 법안이 시행된 뒤 같은 달 23일 코스피지수는 1482.46p로 바닥을 찍은 뒤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후 2021년 5월3일에는 공매도 거래가 다시 재개됐는데, 이때부터 코스피지수는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경우는 2011년에도 있었다. 그해 8월10일에 시행된 공매도 거래금지 정책 이후 1달 뒤 코스피지수는 바닥을 잡고 반등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는 국내 증시에서 8할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장의 자정작용 생태계를 무너트리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