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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톱픽] 경기침체 우려에 서학개미, 3배 레버리지 ETF 대거 매입

기사입력 : 2022년07월24일 14:36

최종수정 : 2022년07월24일 14:36

나스닥100‧반도체 3배 집중 매수…테슬라 매입 비중 증가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지난주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들은 지수 움직임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에 대거 투자했다.

[서울=뉴스핌]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유명환 기자 = 2022.07.22 ymh7536@newspim.com

2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8~22일 국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주식은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PROSHARES ULTRAPRO QQQ)ETF'으로 집계됐다. 순매수 규모 2억 5660만 달러(한화 약 3367억 6690만원)이다.

순매수 2위는 나스닥100 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가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2억 5567만 달러(한화 약 3354억 9744만원)이다.

지난주까지 순매수 1위를 기록했던 테슬라(TESLA INC)는 3위로 밀려났다. 테슬라의 순매수 규모는 약 3109억원으로 전주 (2527억원)보다 582억원 가량 증가했다.

순매수 4위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다. 국내 투자자들은 1억 1830만 달러(한화 약 163억 4056만원)를 사들였다.

순매수 5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블 베어 3X ETF(SOXS·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종목의 순매수 규모는 953만 달러(한화 약 1552억 8316만원)이다.

이외에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INC CL A) ▲CANOO INC EXOF 007801300 US42589C2035 ▲APPLE INC ▲UNITY SOFTWARE INC ▲PROSHARES ULTRA VIX SHORT TERM FUTURES ETF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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