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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주현 "금융시장 복합위기"…전문가들 "긴축 후유증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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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
김주현 "미 금리인상 등 변동성 확대요인 면밀 대응"
전문가들 "인플레 안정 초점, 취약층 부실확대 대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미 금리 역전 가시화로 자본 유출이 우려되는 가운데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5일 "향후 변동성 확대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노력이 선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국제금융센터 원장, 경제·금융시장 관련 민간 전문가 등과 국내 경제·금융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현 금융시장, 복합위기 국면"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 경제·금융시장 상황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지정학적 갈등과 공급망 교란 등이 중첩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복합위기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은 복합위기를 민감하게 반영하면서 변동성이 지속·확대돼 왔다"고 평가하면서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과 2분기 GDP 발표 등 향후 변동성 확대요인을 면밀히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과 27일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다. 지난달 28년 만에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 인상) 을 단행한 연준은 이달에도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을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 예상대로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면 미국 기준금리는 1.5~1.75%에서 2.25~2.5%로 오른다. 이 경우 한미 금리는 역전된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25%다.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와 금융부문 잠재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어려움이 예상되는 서민·취약계층과 한계차주의 금융애로 해소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효과적인 정책대응을 위해서는 통계상으로 보이지 않는 금융시장의 실제적 현황을 적시성 있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장전문가와 '원팀'을 이뤄 시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가감없이 공유하고, 시장상황을 함께 진단·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 시장 전문가들 "인플레이션 안정 초점, 취약층 리스크 관리"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인플레이션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을 조언했다. 또한 금융시장 리스크와 함께 이에 따른 취약계층 금융애로 투트랙 대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여파로 우리경제가 삼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시달리고 있다"며 "주요국의 통화긴축으로 삼고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2023년부터 '자산가격 거품붕괴→소비둔화'가 동반되면서 미국경제를 중심으로 세계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석길 제이피모건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까지 글로벌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추세가 안정될 때까지 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기둔화 위험에도 불구하고 긴축을 통해 인플레이션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빠른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자산배분 파트장은 "통화정책과 펀더멘탈을 감안한 남은 골든타임은 앞으로 1분기"라고 분석했다. 윤 파트장은 "미국 기준금리가 3%를 넘어설 수 있는 9월 미국 FOMC까지 인플레이션 진정세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채 부담증가 등 금융불균형 요인을 중점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삼프로 TV 대표는 "역사적 수준인 인플레이션의 반작용으로 급격한 금리상승과 자산시장 조정, 소비위축 및 수출감소에 따른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경제적 취약계층 부담 경감방안와 함께, 급격한 금융·자산시장의 조정을 방지하기 위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시에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글로벌 긴축에 부합하는 정책기조를 지속하되, 그 과정에서 발생할 경제주체들의 고통을 명확히 설명하고 해결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일 NICE평가정보 리서치센터장은 "취약차주과 소상공인 부실위험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센터장은 "인플레이션·경기둔화에 대비해 가계·자영업 부채, 부동산 금융 등 취약부문 리스크를 중점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로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김동환 삼프로 TV 대표,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김영일 NICE평가정보 리서치센터장, 박석길 제이피모건 이코노미스트,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 서은종 비앤피파리바 서울지점 총괄본부장, 신용상 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센터장, 윤여삼 메리츠증권 자산배분 파트장 등이 참석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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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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