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블루오션' 떠오른 '펫푸드', 식품가 진출 러시

기사입력 : 2022년07월26일 06:27

최종수정 : 2022년07월26일 06: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 먹거리'로 제격, 토종 브랜드 속속 도전장
동원·하림·SPC 등 '확장 경쟁'
높은 해외브랜드 선호에 제일제당·빙그레는 철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하림, 동원그룹, SPC그룹 등 식품업체들이 펫푸드를 비롯한 반려동물사업 확장에 나섰다. 내수 위축으로 새 먹거리 찾기에 골몰하던 식품가에 '반려동물사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 자회사 동원디어푸드는 최근 블랭크코퍼레이션으로부터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아르르'를 인수했다. 아르르는 반려동물 의류, 목줄, 영양제 등을 판매하는 반려동물용품 전문 온라인 브랜드다. 기존 '츄츄닷컴'을 통해 동원F&B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 등 반려동물 식품을 판매하던 동원디어푸드가 일반 반려동물용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케이펫페어 한 반려견이 간식을 시식하고 있다. 2022.07.22 pangbin@newspim.com

SPC그룹도 올해 들어 반려동물 시장의 문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사업목적에 '사료 제조·판매·유통 및 수출입'을 추가하고 반려동물 사료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도 지난달 판교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랩오프파리바게뜨'에 반려견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반려견용 크로아상, 식빵, 바게뜨 등 프리미엄 '파바독(DOG)' 제품을 판매한다. 반려견용 제품인 '파바독'은 크로와상, 식빵, 바게뜨 등 베이커리 메뉴로 구성돼있다. 반려동물 식품 전문생산업체인 바이오엠펫과 협업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하림그룹의 반려동물 사료 계열사 하림펫푸드는 반려동물 사료를 대상으로 '맛 보장 환불보장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료 제품 구매 시 동일 제품의 샘플을 증정하고 반려동물이 잘 먹지 않을 경우 100% 환불해주는 행사다. 하림펫푸드는 지난 5월 동결건조 사료 '더리얼로우'를 선보이고 매출액 목표치로 23억원을 제시하는 등 반려동물 사료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KGC인삼공사, 서울우유, 풀무원건강생활, bhc 등 식품업체들도 반려동물 식품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반려동물시장의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관장 지니펫 '밸런스업 더캣' 2종. [사진= KGC인삼공사]

기존 반려동물 식품 시장은 국내 브랜드가 성공하기는 쉽지 않은 분야로 평가됐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3년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오프레시', '오네이처' 등을 출시했지만 부진한 매출로 2019년 7년 만에 사업을 철수했다. 빙그레도 2018년 '에버그로'라는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를 선보였으나 다음해인 2019년 사업을 접었다.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의 65~70%를 차지하는 해외 브랜드의 점유율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해외 수입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18년 2억3892만달러 수준이었던 반려동물 사료(개·고양이용 소매용 사료) 수입액은 지난해 3억848만달러로 3년 새 29%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급격히 늘면서 반려동물시장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해외 브랜드의 여전히 문턱이 높지만 전체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국내 업체들의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15년 1조9000원에서 2021년 3조40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오는 2027년에는 관련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업체들도 소기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7년 출범 이후 줄곧 적자를 이어오던 하림펫푸드는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베트남과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등 수출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원F&B의 경우 지난해 펫 푸드 사업 매출액이 약 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동원F&B는 오는 2025년까지 펫푸드 부문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해외 브랜드의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품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식품 분야는 발전가능성이 높은 반면 CJ제일제당, 빙그레 등 국내 유수 업체도 고전할 정도로 해외브랜드의 선호도가 막강하다"며 "품질력, 브랜딩 등 소비자들의 기준 자체가 높아 만만한 사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