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시내버스 운행 가능 노선 100% 목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친환경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위해 저상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325대의 시내 저상버스를 도입 완료하면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시민들의 편리한 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2025년까지 시내버스 운행 가능 노선 100% 도입을목표로 전폭적으로 나서고 있다. 교통약자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버스 대폐차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될 예정이나, 서울시는 이미 2018년부터 조례 개정 등을 통해저상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기존 CNG 저상버스에서 친환경 전기·수소 저상버스로적극 전환하면서 대중교통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도심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2.04.20 hwang@newspim.com |
상반기 시내 저상버스 4621대의 저상버스가 운행중이며 이에 따라저상버스 도입률은 69.3%로 상승했다. 연말까지 저상버스 운행대수를 4910대까지 끌어올려 도입률을 73.6%까지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하반기 전기버스 도입분 283대는 올해 7월 버스조합이 선정한 전기버스 판매사들과 계약을 진행 중이며 8월부터 제작이 들어가 하반기 내 순차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새로 출고되는 전기 시내 저상버스들은 더욱 이용 환경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기 시내버스 표준모델' 내용을 개정해 내년 출고되는 전기 시내 저상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차벨 20개 이상을 권장하는 등 시설 편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
마을버스도 저상버스 도입을 빠르게 추진해 나간다. 마을 저상버스의 경우 지난 2020년도에 8대로 첫 도입을 개시한 이후 현재 55대까지 운행 대수를 늘려왔다. 연내 71대를 목표로 앞으로도 지역 곳곳까지 마을버스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저상버스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04년도 저상버스를 첫 선보인 이후 지속적으로 도입을확대하고 있다.
2025년도까지 시내버스 도입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마을버스도 25년까지 73개 노선 235대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단계적으로 ▲교통약자가 편리한 'ㅅ(시옷형)' 주차장 ▲교통사고보행 장애인 전동 휠체어 구매 지원 ▲장애인 탑승 자율차까지 '약자 동행 교통사업'을 전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민 편의를높일 다양한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백 호 도시교통실장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위한 이동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도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교통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와 건강증진을 위해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등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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