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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 내구재 주문 1.9% 증가…기업 지출·투자는 줄어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01:15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03:01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6월 미국 내구재 수주 주문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 지출과 투자는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6월 미국 내구재 수주 주문은 1.9% 증가한 272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가는 자동차와 군용 항공기 부문에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신규 주문이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신규 주문으로 전월 대비 0.5% 증가한 7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에 소위 핵심 자본재 주문은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1% 증가했다. 전투기 및 기타 군용 항공기 주문은 81% 증가했지만 상업용 항공기는 2.1% 감소했다.

미시간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업 투자의 척도인 이른바 핵심 주문 증가율은 2개월 연속 0.5%를 기록했다. 기업 투자는 지난 1년 동안 8.4%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2021년 4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정점인 22%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둔화되고 있다.

공장 장비, 컴퓨터 및 세탁기를 포함하는 내구재에 대한 전체 주문은 지난 9개월 중 8개월 연속인 6월까지 증가해 기업과 소비자의 견실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 모멘텀은 2021년의 견고한 성장 이후 올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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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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