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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지는 K팝 영역…게임사업에 뛰어든 엔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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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부터 김호중까지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를 보유한 엔터업계가 게임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 '인더섬 with BTS'…방탄소년단 기획·개발 참여

지난달 28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산하 인터렉티브 미디어 사업조직 '하이브 IM'에서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인더섬 with BTS'를 출시했다. 이는 섬 안에서 펼쳐지는 귀여운 방탄소년단 캐릭터 간의 상호작용 등이 특징인 퍼즐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게임 '인더섬' [사진=하이브] 2022.07.28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지적 재산권(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인 만큼, 멤버들이 직접 게임 기획 및 개발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열광했다. '인더섬'은 정식 출시된 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출시 사흘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20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출시 12일 만인 지난 10일에는 누적 가입자 수 500만명을 달성했고, 구글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각각 5점 만점에 평점 4.8점과 4.7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유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멤버들이 직접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한 만큼 게임 곳곳에는 방탄소년단의 참여 요소가 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슈가는 게임에서 플레이 되는 '아워 아일랜드(Our Island)'를 직접 프로듀싱하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인더섬'의 경우 단순히 멤버들이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을 넘어서 멤버들이 로고와 캐릭터 디자인, BGM 등에 참여하면서 팬들의 참여 욕구를 자극했다. 소속사 하이브 역시 멤버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과정을 부가 콘텐츠로 공개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하이브] 2022.07.28 alice09@newspim.com

◆ 화보도 게임에서 확인한다…"성장가능성 큰 분야"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트로트계 파바로티'로 불리는 김호중의 IP를 활용한 게임 '스타웨이 김호중'도 내달 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타웨이 김호중'은 같은 블록을 3개 이상 연결하여 진행되는 매치 3퍼즐 장르 게임으로, 전 연령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특정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김호중의 다양한 화보가 해금돼 게임 내에서 볼 수 있어 팬들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게임 제작사 스노우볼스는 김호중의 IP를 제대로 활용했다. 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김호중의 초상이 담긴 카드들은 각기 다른 스킬이 있어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유저가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나만의 카드로 생성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엔터업계에서 게임 산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수많은 한류스타와 음원을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게임개발사 달콤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모바일 리듬게임 '슈퍼스타 SM타운'을 출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김호중 IP를 활용한 게임 '스타웨이' [사진=스노우볼스] 2022.07.28 alice09@newspim.com

해당 게임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소속 아티스트 음악만으로 구성돼 있다. 또 지난 20일부터 출시 8주년을 맞아 아티스트의 한정 테마 카드를 선보여 수집과 참여 욕구를 자극했다.

이처럼 엔터업계가 게임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팬들 입장에서는 아티스트가 보유한 세계관을 게임으로 그대로 가져와 더욱 돈독한 관계 형성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는 "엔터업계는 아티스트의 IP를 이용한 사업 다각화로 음악레이블에만 얽매이지 않고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라며 "게임분야는 이제 막 시장개척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으로 음원을 활용하는 리듬게임에서 세계관을 활용하는 스토리가 있는 게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분야의 경우 메타버스와도 접점을 이뤄 사업전개를 한다는 여지를 볼때 성장가능성이 굉장히 커질 수 있다. 다만, 다양한 도전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음악,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도 엔터사에서 자각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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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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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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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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