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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초당 600t 물 방류 ... 한강 수위에 영향 [뉴스핌 줌인]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7:08

최종수정 : 2022년12월28일 08:50

2년만에 수문 개방한 소양강댐, 최대 2천500t의 물을 19일 오후 4시까지 방류한다.

[춘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소양강댐이 11일 5개의 수문을 열고 초당 600t씩 방류를 시작했다. 당초 지난 9일 방류를 계획했지만 강우량이 적어 10일로 한차례 연기했다. 하지만 10일 한강의 수위가 높아 하루 더 미뤘다. 소양강댐의 수위는 오후 3시 기준 189.2m로 제한수위 190.3m에 근접해 있다. 방류는 19일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오후 3시 소양강댐의 수문이 개방되고 있다.
순차적으로 수문 개방되는 소양강댐.
소양강댐 수문에서 새하얀 물이 떨어지고 있다.
5개의 수문 모두 개방한 소양강댐.

소양강댐 수문 방류를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한 시민은 "수문 방류를 보기위해 3일째 이곳을 찾았다"며 "2년만에 열리는 수문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춘천댐도 수문을 열었지만 소양강댐 수문 개방에 더 관심이 간다"며 이곳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소양강댐 수문 개방 핸드폰에 담는 시민들. 수문이 개방되기 1시간 전부터 시민들이 현장을 찾았다.
2년만에 소양강댐 수문 개방에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소양강댐의 수문이 열리며 발생한 무지개가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시민 관심 집중된 소양강댐 수문 방류.

소양강댐은 한강 홍수 방지의 최후 보루로 수문을 여는 빈도가 매우 적은 편이다. 1973년 10월 국내 최대규모로 완공된 소양강댐은 높이 123m, 29억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이번 수문 방류는 2020년 8월 이후 2년만이다.

소양강댐 수문 방류는 19일 오후 4시까지 이어진다.
맑은 날씨에 수문개방한 소양강댐.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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