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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빌 게이츠 온다...바이오‧제약株 관심↑

기사입력 : 2022년08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8월15일 06:00

FOMC 의사록 발표...금리인상 등 의원들 견해 '주목'
美 월마트‧홈디포 등 소비재 기업 2Q 실적 발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8월 셋째주(15~19일) 증시는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의 방한에 국내 바이오‧제약주의 큰 변동성이 예고된다.

미국에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양적 축소 및 향후 중립금리 이상으로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 대한 의원들의 견해에 따라 향후 경기에 대한 판단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 미국 월마트, 홈디포, 타겟 등 미국 소비재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부터 17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면서 국제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2.08.12 yunyun@newspim.com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은 16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환담을 갖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코로나19 및 미래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저개발 국가의 백신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바이오 기업과도 직접 만나 협력을 강화할 예정으로 업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번 방한 일정중에 경기도 판교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연구개발(R&D) 센터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만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논의할 면담을 갖는다.

미국에서는 오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기준) 7월 FOMC 의사록 공개와 19일 오전2시45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김병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소비자 물가 발표 이후 9월 FOMC에서 75bp 금리인상 확률이 크게 낮아졌다"면서도 "7월 FOMC 의사록에서 양적 축소 및 향후 중립금리 이상으로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 대한 의원들의 견해에 따라 향후 경기 판단이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마트, 홈디포, 타겟 등 미국 소비재 기업의 2분기 실적도 발표된다. 김 연구원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부진한 실적은 재차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시장은 인플레이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이 높았고 음식료 등 필수소비재의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게 나온 만큼 이들 기업의 실적과 향후 전망이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미래 수요에 대한 우려를 잘 반영할 수 있는 업종은 경기소비재 가운데 유통업"이라며 "미국 유통업체의 어닝쇼크, 향후 실적 전망치 하향, 직원 정리해고 계획 등이 발표된다면 미국 기업의 실적 하향 조정은 더욱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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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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