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빈 회장, 중소기업 '상생' 약속 독일·미국서 이룬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8월24일 11: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독일·미국 개최
국내 중소기업 200개사 참가 해외 판로개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도 병행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가 독일과 미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롯데 유통 6개사(홈쇼핑·백화점·마트·면세점·하이마트·코리아세븐)는 내달 독일과 미국 양국에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LOTTE-KOREA BRAND EXPO)'를 연다고 밝혔다.

롯데 유통 6개사가 그룹 차원에서 해외 판로개척 상생 활동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5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후 진행되는 첫번째 상생 활동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

이번 엑스포는 참가하는 중소기업 수만 200개사에 이르는 대규모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이다. 지난 6월 온·오프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롯데 유통 6개사의 협력 중소기업 100개사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가 선정됐다.

롯데는 선정된 중소기업에게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홍보, 국내외 TV홈쇼핑 및 글로벌 유통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 방송, 롯데 유통 계열사 바이어 초청 1대 1 국내 입점 상담회 등 실질적으로 판로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롯데는 먼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2'에 최초로 참가해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진행한다.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 박람회로 미국의 CES, 스페인의 MWC와 더불어 세계 3대 가전 박람회로 불린다.

세계 25만명이 참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 행사다. 롯데는 내달 5,6일 IFA 글로벌 마켓(Global Market)에 우수 중소기업 50개사가 참여하는 통합 전시 부스를 꾸리고 상품판촉전을 진행하며 다국적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회도 진행한다.

IFA 글로벌 마켓은 유럽에 상표 등록이 안된 신규 진출 기업을 위한 전시관으로 제조·유통·수입업체들의 B2B 소싱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롯데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해외 시장조사 및 제품 경쟁력 향상, 해외 판로개척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전시 부스는 쇼룸 형태로, 각 제품 앞에는 QR코드가 부착돼 부스를 찾은 관람객이나 바이어들이 손쉽게 제품 정보와 참가 기업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관련 상담도 바로 가능하다. 총 56석 규모의 수출 상담장은 다국적 바이어들과 참가 중소기업들간 현장 상담을 돕는다.

IFA 2022 글로벌 마켓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통합 전시 부스 조감도 [사진=롯데]

내달 20,21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총 1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두번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열린다. 맨해튼 남동부에 위치한 '피어17(Pier17)'에서 진행되며 상품판촉전과 수출상담회뿐 아니라 유명 셰프들과 아티스트들의 K-푸드 및 K-뷰티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현지 엑스포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국내 중소기업 50개사를 위해 사전 매칭된 다국적 바이어들과 온라인 상담이 동시 진행된다. 롯데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K-브랜드 홍보 동영상을 제작 및 배포하고,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설치돼 큰 인기를 끌었던 '어메이징 벨리곰'을 현장에 설치하는 등 브랜드 엑스포와 K-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좋은 중소기업이 국내에도 많이 있다"며 "이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확대를 지속 지원하고 서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독일과 미국에서 진행되는 두 번의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기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과 박람회 유치 필요성을 담은 브로셔를 활용한 유치 지원 활동도 병행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