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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부의장 "실시간 지급결제 '페드나우' 내년 5~7월 사이 도입"

기사입력 : 2022년08월30일 07:07

최종수정 : 2022년08월30일 07:0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실시간 지급결제 시스템 페드나우(FedNow)가 2023년 5월에서 7월 사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밝혔다.

29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이날 한 연설에서 페드나우가 올해 9월부터 시범적으로 운용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시간 총액 결제방식의 신속자금이체 시스템인 페드나우는 연준이 2023년을 목표로 준비해왔지만 구체적인 도입 시기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페드나우 서비스가 일상의 결제 방법을 바꿀 것"이라면서 "언제 어느 때든 신속 결제를 가능하게 해 가계나 기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며, 자금을 즉각 이체 받는 수령인도 다른 지급을 할 수 있게 되는 등 현금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페드나우를 테스트 활용 중인 은행과 금융 기관 수는 많지 않은 가운데, 브레이너드는 이들과 소프트웨어 기업 등이 더 적극적으로 페드나우 서비스를 도입해야 내년 봄 정도에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행 등 금융 기관들이 페드나우를 신속히 채택한다면 일반 사용자들도 페드나우 혜택을 빨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페드나우를 현지 정부 발행 디지털 화폐(CBDC)가 직면한 설계 원칙과 비용 및 이점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우먼 이사는 지난 17일 열린 빈센트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페드나우가 다양한 즉석 결제를 지원하는 유연하고 중립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예상 도입 시기로 내년 중반을 거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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