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H2MEET] 세계 최대 수소산업展 찾은 한덕수…"초격차 산업으로 육성"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13:25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3:25

H2MEET, 31일 개막
킨텍스서 내달 3일까지

[고양=뉴스핌] 조재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수소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막식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장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일준 산업부 2차관, 존 위팅데일 영국 무역특사, 존 한나포드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 등 주요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양=뉴스핌] 조재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8.31 chojw@newspim.com

H2 MEET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유관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에는 수소산업과 관련한 전 세계 16개국 241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규모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수소 생산, 유통, 활용 전주기에 걸친 수소경제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정수소 중심의 수소공급체제 전환을 위해 대규모 그린수소생산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전기를 수소로 전환하는 생산방식 등도 다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정수소 생산과 도입, 안전한 유통과 공급 등을 위한 인프라도 빈틈없이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한 총리는 또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수소상용차 보급 만 아니라 선박, 드론, 항공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도 수소를 적용하고 제철, 석유화학, 시멘트 등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투자와 기술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법령이 미비한 분야는 조속 정비하는 한편, 금융·세제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내달 출범하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새 정부 수소경제 비전과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장과 기업 목소리도 반영하겠다는 생각이다.

정만기 H2 MEET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H2 MEET의 성장은 수소와 수소경제에 거는 각국의 기대 덕분"이라며 "탄소중립 실현 수단으로서 수소의 가치에 대한 긍정 인식이 확산되고 미래에너지 및 성장동력으로서 수소산업의 가치가 재인식되면서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은 수소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관석 산자위원장은 "수소산업은 글로벌 과제로 떠오른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수소 산업의 비중과 중요성은 더 커지고 수소산업 역량이 각국 에너지 안보를 결정하게 됨에 따라 수소시장에 대한 전 세계 주도권 경쟁은 더욱 격렬해질 것"이라고 봤다. 

윤 위원장은 "에너지 전환 대책과 핵심 실물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산자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개혁을 비롯한 입법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전시회는 내달 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A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킨텍스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노동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