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리터당 1712.6원…GS칼텍스 1748.2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내 기름값의 하락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의 하락폭이 상당부분 좁혀졌을 뿐만 아니라 경유가격은 상승 반전했기 때문이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내린 리터당 1740.3원으로 나타났다.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주 35.3원이 하락한 것과 달리 하락폭이 10분의 1로 줄었다.
국내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현황 [자료=오피넷] 2022.09.03 biggerthanseoul@newspim.com |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원 상승한 리터당 1844.6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판매가격과 함께 지난 7월 첫째주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9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상표별로 휘발유에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712.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748.2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820.6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854.8원을 보였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하락한 리터당 1812.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1.8원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하락한 리터당 1686.8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3.5원 낮은 수준이다.
정유사 공급가격으로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5.2원 상승한 리터당 1605.8원, 경유 공급가격은 28.3원 오른 리터당 1722.6원을 나타냈다.
사별로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29.8원 상승한 리터당 1626.8원,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1.7원 내린 리터당 1597.9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석유 제품가는 미 달러화 강세, 이란 핵 협상 타결 임박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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