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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 한 발 앞선 다누리…무기수출통제규정 해제 여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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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탐사선 다누리, 쉐도우캠 통해 아르테미스 지원
ITAR 해제 통해 한국 발사체의 산업 상용화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아르테미스-Ⅰ 의 성공적인 발사 후 인류의 달 탐사 여정이 다시 시작됐다.

16일 발사 이후 우리나라의 우주산업에도 상당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자적인 발사체 보유국으로서 달 탐사는 물론 우주 식민지 시대에서 명실공히 주권 국가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에 우리나라는 이미 참여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인 '다누리'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자들이 오는 8월 발사를 앞둔 다누리에 대한 최종 점검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다누리는 지난달 5일 오전 8시 9분(한국시간) 미국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지 40번 우주발사대에서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 '팔콘-9'에 탑재돼 발사됐다. 40번 우주발사대에서는 카시니-호이겐스(Cassini-Huygens) 토성 탐사선이 발사된 바 있다.

총중량 678kg, 크기 2.14m x 1.82m x 2.19m인 다누리에는 ▲감마선 분광기 ▲우주인터넷탑재체 ▲영구음영지역카메라(쉐도우캠) ▲자기장측정기 ▲광시야편광카메라 ▲고해상도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발사 이후 4.5개월간 이동한 뒤 오는 12월께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정상적으로 달 궤도에 안착하게 되면 내년 2~12월까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아르테미스 약정(Artemis Accords)에 서명하면서 미국과의 달 탐사 등 다양한 협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다누리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쉐도우캠도 탑재돼 향후 달 착륙선이 내려앉을 최적의 장소를 탐색한다. 

달의 영구 음영 지역에 대한 탐사를 하게 되면서 향후 인류가 달에 상주할 수 있는 조건 등을 찾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첫 달탐사선인 다누리에 탑재돼 임무를 수행하는 미국 쉐도우캠의 예상도. [자료=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2.06.04 biggerthanseoul@newspim.com

우리나라가 이처럼 발 빠르게 아르테미스 계획에 동참하면서 향후 무기수출통제규정(ITAR) 해제를 통한 발사체 산업의 사용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미국은 ITAR라는 규정을 통해 자국의 과학기술이나 부품을 다른 국가가 쓰는 데 제한을 두고 있다. 무조건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규정은 1987년 미국 주도로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이 만든 다자간 협의체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미국산 전략부품의 반출을 금지한다.

여전히 인공위성 등 탑재체의 부품은 미국 의존도가 높다. 우리나라가 아무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를 성공시키는 등 독자 발사체 보유국가가 됐어도 이는 별개의 문제다. 그래서 현재 다누리를 누리호에 탑재할 수가 없다.

다만 정부는 향후 ITAR 해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한미 정상회담에서 아르테미스 추가 참여 확대 방안이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겨 있다"며 "이와 함께 ITAR 해제에 대한 부분도 기대를 갖고 지속적으로 미국측에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미국 워싱턴 D.C에 방문, 시라그 파리크 우주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에 대한 미국의 수출통제체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허환일 충남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ITAR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향후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달 착륙선 등에 대한 임무 수행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ITAR 규제가 이번 기회에 완화 또는 해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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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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