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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에미상 4관왕, 비영어 드라마 최초·이유미 게스트상 쾌거

기사입력 : 2022년09월05일 14:03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16:5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게스트상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 4관왕에 성공했다. 비영어 드라마의 최초 수상이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4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결과를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유미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2022.02.15 alice09@newspim.com

이날 게스트상은 '오징어 게임'의 지영 역을 연기한 배우 이유미가 수상했다. 이 부문은 드라마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는 상이다.

이유미는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HBO의 호프 데이비스·사나 라단·해리엇 월터, 애플TV+ 더 모닝쇼의 마샤 게이 하든, HBO 유포리아의 마사 켈리 등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사진=에미상 시상식 공식 트위터]

또 '오징어 게임'은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3개 기술 부문에서 수상하며 4관왕 쾌거를 이뤘다. 각 부문에서는' 배리' '블랙리스트' '호크아이' '기묘한 이야기'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어둠의 나날' '설국열차' 등과 겨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으로 나뉜다. 이날 진행된 기술부문 4관왕에 이어 주요 부문에서도 이정재, 정호연 등의 주연상, 조연상 등 수상이 기대를 모은다.

남우주연상과 남녀조연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오징어게임'이 추가로 후보에 올라 있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은 12일 개최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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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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