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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공장 화재 7시간여만에 초기 진화…소방관 1명 부상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15:43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15:43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6일 이른 아침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 내 시설물 등이 7시간 넘게 불에 탔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 내 에너지 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저장장치가 설치된 철골구조물 1개 동이 타고 진화 작업에 투입된 20대 남성 소방관 A씨가 왼쪽 손과 어깨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난 에너지 저장장치는 무인 시스템으로 근무자가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6일 오전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불이 나 에너지 저장장치 등 시설물이 7시간 넘에 불에 탔다. 2022.09.06 hjk01@newspim.com

패널지붕의 철골 구조물이 불에 타면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아 소방당국에는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불이 나자 현대제철 인천공장 관할 지자체인 인천시 동구는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유독가스 발생에 주의하라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50분이 넘도록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전 7시 20분께 인근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대응 2단계'로 높여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지 7시간 20분이 지난 오후 1시 54분께 초기 진화에 성공하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에너지 저장장치는 103MW(메가와트) 규모로 야간에 전기로 충전한 리듐 이온 배터리를 낮에 이용하는 시스템느오 키움투자자산운용 소유이며 효성중공업이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에너지 저장장치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진화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씨가 곳곳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커 포크레인을 투입해 건물 일부를 철거하면서 진화를 하고 있다"며 "정확한 발화 지점이나 화재 원인은 진화가 완전히 끝난 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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