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더 떨어져야 한다" 발언여파?…전국 매매·전세 하락 최저치 매주 경신

기사입력 : 2022년09월08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09월08일 14:00

서울 매매가 -0.13%→-0.15% 15주 연속 ↓
전세가격도 매주 하락폭 커져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바닥이 언제일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주 하락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금리인상 여파 뿐만 아니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하락추세가 계속돼야 한다는 발언이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하는 모양새다.

7일 한국부동산원 2022년 9월 첫째 주(9월5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0.15%)보다 0.02%포인트 더 떨어진 -0.17%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서울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던 지방은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0.15%로 전주(-0.13%)보다 하락폭을 키우며 1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강남3구는 하락세가 주춤했던 서초구가 다시 하락세로 돌어섰고, 강남, 송파 강동구의 내림 폭은 더욱 커졌다. 강북권에선 영등포, 관악, 금천 강북, 도봉구 등의 구축 중심으로 낙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0.21%→-0.22%) 역시 화성, 수원, 오산 등 경기 남부권의 하락세 두드러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다만 1기신도시 재정비 논란의 중심지역인 성남시는 분당구를 중심으로 낙폭이 줄었다. 낙폭이 두드러졌던 인천시(-0.29%)도 송도신도시를 포함한 연수구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률을 보였다.

지방(0.011%→-0.13%)은 세종(-0.41%→0.44%)의 낙폭이 매주마다 커지는 가운데 내림세가 컸던 대구시가 그나마 지난주보단 진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전국 전세가격은 이번 주에도 하락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서울(-0.09%→-0.11%)과 경기(-0.22%→-0.25%)는 하락폭을 키워간 반면 매매 하락에서 진정세를 보인 인천시가 전세가격에서도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정비사업 이주수요의 영향을 받는 과천시와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이천시 만이 전세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