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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덴마크 에너지청 부청장 면담..."韓 재생에너지 부족...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0:00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0:00

피터슨 부청장과 재생에너지 관련 협력안 논의
尹 "韓, 철강 기반 경쟁력...양국 협력 적극 지원"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산자위원장)이 스티 우페 피터슨 덴마크 에너지청 부청장을 만나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관련한 양국 협력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 본청 산자위원장실에서 스티 우페 피터슨 덴마크 에너지청 부청장 및 아이너 옌슨 주한덴마크대사와 '해상풍력 산업 등 재생에너지 보급 관련 진행상황 및 양국의 협력 방향'을 주제로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윤관석 산자위원장이 스티 우페 피터슨 및 아이너 옌슨 주한덴마크대사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산자위원장실 제공]

윤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7.5%로 가야 할 길이 멀다"며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산자위원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의 원스톱샵(One-Stop Shop)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고 지난해 5월 발의돼 위원회에 계류 중인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을 언급하며 "산자위원장으로서 덴마크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풍력발전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덴마크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국가 중 하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2021년 덴마크 해상풍력발전 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덴마크는 지난해 7월 기준 14개의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운영 중이었으며 총 누적발전 용량은 1699MW(메가와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피터슨 부청장은 기후변화 및 에너지 안보에 대응하기 위한 덴마크 국회의 공동기후 합의, 국가 주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강력한 제도, 에너지섬 건설 계획 등 새로운 정부 주도 에너지 사업을 설명하며 양국의 협력 및 산자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요청했다.

윤 위원장은 "에너지섬 프로젝트는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 같다. 우리나라는 해상풍력 산업 쪽 타워, 하부구조물 분야에서 철강·조선해양플랜트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덴마크 양국의 호혜 협력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 산자위원장으로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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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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