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난마돌' 영향 강풍피해 경북 15건·대구 2건 안전조치...인명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09:31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09:41

포항·영덕지역 22곳 통제...경북권 818명 사전 대피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9일 오전 3시쯤 일본 후쿠오카현 야나가와시 부근에 재상륙한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열도를 관통하며 북상하면서 영향권에 포함된 포항과 경주 등 경북 동해안권과 대구권에서 밤새 태풍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경주시 안강읍 버스장류장 옆 아파트 펜스가 넘어지고 포항 구룡포읍 하수도 역류현상이 발생하는 등 경북도내에서 15건의 안전사고가 신고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태풍 영향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소방이 19일 오전 6시 6분쯤 경주시 안강읍 안강리 버스정류장 인근 아파트에서 강풍에 쓰러진 펜스를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09.19 nulcheon@newspim.com

이날 오전 6시6분쯤 경주시 안강읍 안강리 버스정류장 옆 아파트 펜스가 강풍에 넘어져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조치했다.

또 이날 오전 7시3분쯤 포항시 구룡포읍에서 한 하수로가 역류하고, 같은 시각에 청송군 안덕면에서 전봇대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했다.

이날 오전 7시31분쯤 포항시 죽도동의 3층 건물에서 간판이 떨어지고, 7시34분쯤 경주시 구정동의 한 주택 지붕이 바람에 날려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마무리했다.

경북소방이 19일 오전 7시31분쯤 포항시 죽도동의 한 3층 건물에서 강풍에 탈락한 간판을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09.19 nulcheon@newspim.com

대구에서는 이 시간 현재까지 소방 긴급 출동은 2건으로 집계됐다.

대구소방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도로표지판 1곳 낙하와 가로수 1건이 도복돼 안전조치했다.

대구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현재까지 도로 통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권에서는 전날 오후 1시를 기해 울릉여객선이 통제된데 이어 포항지역 하상도로 2곳, 둔치주차장 14곳, 공원 2곳, 하천산책로 1곳, 세월교 1곳 등 20곳과 영덕군의 둔치주차장 2곳 등 22곳이 사전통제됐다.

경북 소방당국이 19일 오전 7시36분쯤 경주시 구정동의 한 주택에서 강풍에 날린 지붕판넬을 안전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09.19 nulcheon@newspim.com

또 이 시간 현재 포항 구룡포와 장기면 등 14개지역 769명이 사전대피했으며, 경주시 불국동과 암곡리 등 33명과 영덕군 지품면과 축산면 등 4개지역 16명이 지정대피소에서 대피하고 있다.

현재까지 '난마돌' 영향으로 인한 재산 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본격적인 피해조사가 시작되면 영향권에 포함된 포항과 경주, 울릉군 등 경북 동해안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피해 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