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두부 이어 아시안누들도...美입맛잡은 풀무원, 현지 생산 더 늘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풀무원 미국법인, 500억원 자금확보 공시
美길로이 공장 내 '아시안누들' 생산라인 확대 취지
미국시장 매출 상승 힙입어 '적자'에도 외형확대 가속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풀무원이 미국 내 아시안누들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미국시장에서 풀무원의 아시안누들 부문 성장세가 가팔라지자 지난해 두부공장 증설에 이어 이번 아시아누들 생산시설까지 확대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0일 풀무원은 미국법인인 풀무원 푸즈 USA가 시설자금 약 499억94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글로벌 이에스지 혁신성장 사모투자 합자회사'(4640주) 등으로 주당 861만9675원에 신주 580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이번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미국 현지의 아시안누들 생산시설을 확대하기 위한 자금 확보 목적이다. 확보한 자금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풀무원 길로이 공장의 아시안누들 생산라인을 증설하는데 쓰일 계획이다. 길로이 공장은 아시아누들과 간편식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풀무원 미국법인이 운영하는 4곳의 현지 생산기지. 1번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길로이공장, 플러턴공장, 메사추세츠 아이어공장, 뉴욕의 다판공장.[사진=풀무원]

풀무원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시안누들 매출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6년 820만 달러 규모였던 풀무원의 미국 아시안누들 매출액은 지난해 4728만 달러를 기록하며 6배가량 고속성장했다. 5년간 연 평균 42%씩 증가한 성적이다. 관련해 올해 1월과 2월에는 풀무원의 '데리야끼 볶음우동'과 '돈코츠라멘' 제품이 잇따라 미국 코스트코 쿠폰북 행사제품으로 선정되며 각각 월 판매량 120만개, 60만개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 현지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기존까지 풀무원은 누들제품의 현지 수요의 상당부분을 국내에서 수출하는 물량으로 대응해왔지만 미국 내 누들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 유가·물류비·운반비 상승 등 수출 부담은 지속적으로 가중되자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물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풀무원의 미국법인인 풀무원 푸즈 USA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플러턴과 길로이 공장, 동부 메사추세츠에 아이어공장, 뉴욕 다판 공장 등 현지에 총 4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플러턴, 다판, 아이어 공장 3곳은 두부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앞서 풀무원은 미국 현지의 두부 생산기지를 증설하는 등 최근 들어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약 400억원을 들여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두부생산기지인 플러튼 공장을 증설·가동했으며 내년 중에는 메사추세츠주의 아이어 공장의 두부 생산라인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플러튼 공장의 두부 생산라인은 약 9300㎡ 규모로 증설했으며 월 최대 생산량을 기존의 2배로 수준으로 확대했다. 풀무원은 플러튼 공장 증설로 미국 내 두부 총 생산량은 38% 가량 늘렸으며 내년 아이어 공장 증설로 세계 최대 규모 두부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미국시장에서 풀무원의 적자 폭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풀무원 미국법 풀무원푸즈 USA의 반기순손실은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91억원 대비 41.8% 증가했다. 적자 상황에서도 두부, 아시안누들 등 미국 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미국 길로이 공장의 아시안누들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으로 기존 수출하던 물량을 현지 생산으로 돌릴 예정"이라며 "정확한 증설 시기, 규모 등은 검토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