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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대통령 한미·한일회담 질타..."빈손 비굴 외교에 국격까지 크게 실추"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0:35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0:35

"왜 순방 갔는지, 무엇을 위한 순방인지 궁금"
尹 욕설 포착…"대형 외교 사고로 물의 일으켜"

[서울=뉴스핌] 고홍주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를 지적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였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비속어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자 "대한민국 국격까지 크게 실추됐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2 photo@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외교 실책을 지적하면서 "과정도 결과도 굴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새벽 기시다 일본 총리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가까스로 성사된 30분간의 회담은 태극기 설치도 없이 간신히 마주앉은 비굴한 회담에 불과하다"며 "과거사, 강제징용 문제도 진전이 전혀 없었다. 빈손외교와 비굴외교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렵게 됐는데, 한 시간 전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다른 회의장에서 48초간 서서 나눈 짧은 대화가 설마 정상회담의 전부일 것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다"면서 "그게 전부라면 전기차 보조금 차별, 반도체 바이오 압력 등 중요 경제 현안을 하나도 끌어내지 못한 것이라 참으로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문외교라더니 정작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은 못하고, 일본 수상은 손수 찾아가 사진 한 장 찍고, 바이든 대통령과는 회장에서 스치듯 나눈 48초 대화가 전부"라며 "왜 순방에 갔는지, 무엇을 위한 순방인지 의아하다. 결국 윤 대통령이 강조한 한미동맹에 대한 민낯과 사전 대응도, 사후 조율도 못한 실무 외교라인의 무능을 드러낸 것도 모자라 윤 대통령이 스스로 대한민국의 품격만 깎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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