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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아베 국장 참석차 日 출국…"운항 증편 협상 중이라는 보고 받아"

기사입력 : 2022년09월26일 10:27

최종수정 : 2022년09월26일 10:27

"역사 현안 풀어가면서 교류 증진 투트랙 노력"
日 기시다 총리·美 해리스 부통령 만남 예정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6일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정 위원장은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공항공사사장 브리핑을 들어봐도 양국 간 운항 증편을 위해 서로 긴밀하게 협상 진행중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양국간 어려운 역사 현안은 현안대로 풀어가면서 양국 간 젊은 미래 세대가 바라는 대로 교류 증진을 해 나가는 투 트랙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간 모처럼 마련된 해빙 무드를 잘 살리고, 또 양국 간 국익에 맞게 관계개선을 진전시키는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2 photo@newspim.com

정 위원장은 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과 함께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에서는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 교류를 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정 위원장은 "28일에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정부 조문단 일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또 일한의원연맹, 간사단을 비롯한 의원연맹 회장단과 상견례와 만찬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계획하고 있고 일본을 방문 중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도 잡아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양국 간에는 역사갈등 비롯한 여러 문제 있어. 이런 문제는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 자연스럽게 의견 접근을 볼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제가 4월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협의단을 이끌고 일본 다녀온 뒤에 양국 관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일본과 하네다 공항 운행 재개되고 (입국 후) 코로나19 (격리에서) 한국인이 면제됐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일본과 관계 회복 성과를 열거함과 함께 "오늘 저희가 타고 가는 비행기도 만석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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