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향료 만들기, 다도수업 등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에 와야만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쉼‧맛‧멋 체험을 제안하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가 오는 30일 개막한다고 27일 밝혔다.
총감독을 맡은 양태오 디자이너에게 직접 이번 행사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는 만남의 자리가 열리고, 실제 종로에 살고 있는 유명 사진작가 하시시박이 촬영한 사진을 통해 종로에서의 삶을 들어보는 사진전도 열린다.
서울뷰티트래블위크 포스터 [자료=서울시] |
아울러 한방차를 맛보며 차 예절을 배워보는 다도수업부터 고즈넉한 한옥에서 천연향료로 '서울의 향기'를 만들어보는 수업까지,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시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의 주요 프로그램을 이와 같이 소개하고, 최종 참여기업과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서울이 제안하는 아름다움의 진정한 이야기를 찾는 여정(An Experience guide to the Essential Meaning of Beauty)'이라는 주제로 ▲쉼 ▲맛 ▲멋 3가지 종류의 체험이 가능한 종로구 일대 45개 업장이 참여한다.
행사 거점공간인 북촌 휘겸재(서울뷰티하우스)에서는 행사 전반과 45개 참여 업장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행사 첫 날인 오는 30일 양태오 총감독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7시 특별 체험수업이 열린다. 또한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 5일에는 휘겸재에서 사진전을 여는 하시시박 작과와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협업전시로 서울 우수 한옥 14개소를 관람할 수 있는 '행복작당'이 진행된다. 개인 소유 한옥으로 평소에는 내부를 볼 수 없는 지우헌, 시리재, 자명서실 등과, 양태오 총감독의 작업실과 자택인 능소헌과 청송재 관람도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추천 업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일부 사전예약 프로그램 참가자는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 업장들의 제품으로 구성된 '서울뷰티트래블 꾸러미'도 받을 수 있다.
서울뷰티트래블위크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서울뷰티하우스 방문예약은 축제 누리집 또는 '부로컬리(BOOLOCALLY)'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10월 한 달 간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서울뷰티먼스' 행사의 하나로, 서울시가 엄선한 종로의 업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자신만의 '뷰티'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를 준비했다"며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내‧외면을 다스리는 쉼이 있는 여행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