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중간광고 애원했던 지상파, 공익광고는 '나몰라'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10:31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10:40

지상파 공익광고 황금시간대 편성 '반토막'
2020년 216건 → 2021년 100건
김영주 의원 "방통위가 나서야"

[세종=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지상파 방송사들의 공익광고 황금시간대 편성이 1년 새 반토막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간광고 허용으로 매출이 늘어난 방송국이 공익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간광고가 허용 이후 지상파 방송의 광고매출은 증가했지만 공익광고 황금시간대 편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의철 한국방송공사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에 대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7 photo@newspim.com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5081억원이었던 지상파 광고매출은 하반기 5765억원으로 늘어났다. 중간광고가 허용된 이후 반년 만에 684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한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지상파 3사의 공익광고 황금시간대(SA급) 편성은 총 216건이었으나, 2021년에는 총 100건이었다. 1년간 절반 이상 감소한 셈이다.

특히 KBS-1TV는 2020년 111건에서 2021년 35건으로 감소폭이 가장 컸는데, 보도·시사·교양을 담당하는 방송인 만큼 다른 방송사보다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영주 의원은 "공익광고는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황금시간대 편성을 늘려야 한다"며 "방통위는 공익광고 편성 시간대에 따른 불이익 조치 등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victor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