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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의혹' 기소된 두산건설 전 대표 등 2명 내달 1일 첫 재판

기사입력 : 2022년10월06일 21:13

최종수정 : 2022년10월06일 21:13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성남FC에 후원금을 내고 인허가 편의를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된 두산건설 전 대표 A씨와 성남시 전 전략추진팀장 B씨의 첫 재판이 11월 1일 열린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강동원 부장판사)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 형법상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B씨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당원존 개관식 및 공개최고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5 photo@newspim.com

이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14~2016년 성남FC 후원금으로 두산과 네이버 등에서 160억여원을 유치하면서 그 대가로 이들 기업에게 편의를 봐준 의혹이 있다며 고발당한 사건이다.

두산건설은 55억원 상당의 성남FC 광고 후원금을 내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의 분당구 정자동 병원부지 3000여평을 상업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특혜를 받은 혐의다.

당시 성남시는 용적률과 건축 규모 등을 3배가량 높여줬고, 그 대가로 전체 부지 면적의 10% 만을 기부채납 받았는데, 이로인해 두산그룹이 막대한 이익을 취하게 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뇌물공여 혐의로 전 두산건설 대표 A씨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등 혐의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두산건설 외에도 성남FC 후원금 의혹이 제기됐던 기업들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의혹과 관련된 현대백화점과 알파돔시티는 각각 5억원과 5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내고 성남FC 후원을 통해 현대백화점 개점 반대 및 건설 반대 민원을 해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농협의 경우 후원금 36억원을 내고 수조 원 규모의 성남시 금고 계약 연장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조만간 성남FC 뇌물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 및 기소도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특정 기업의 민원을 들어주고 성남FC 후원금을 받아 운영자금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기소하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려는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성남시민구단 광고비와 용도변경은 무관하며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계약에 따른 광고비"라며 "검찰은 후원금이란 용어를 혼동하며 의도적 혼동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정진상 실장과 공모했단 것도 곽선우 전 성남FC 대표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편향된 검찰 수사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나 성남시민구단 모두 이익환수를 현금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알고 있었다"며 "위법한 이익환수를 한 사실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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