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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정헌율 익산시장 "혁신성장·쾌적한 정주여건 조성"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12:05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12:04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신성장을 통해 지역의 확실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며 "앞으로의 4년은 그동안 준비한 밑그림을 통해 혁신성장과 쾌적한 정주여건 속에 시민들이 미래를 꿈꾸는 행복한 익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100일동안 시민들과 격식 없이 소통하고 정치권, 지역사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대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이미 1000억원대 이르는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또 다른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7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0.07 obliviate12@newspim.com

이어 "익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대표브랜드 '다이로움'과 맞춤형 청년 정책은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며 "청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혼인, 출산, 취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도록 맞춤형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 중심의 창업생태계 구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익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주거비 부담을 확 줄여 내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더했다.

정 시장은 대규모 개발·신산업 중심 경제거점을 조성해 익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정 시장은 "KTX익산역 복합개발과 만경강 수변도시,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이를 통해 원도심 이미지 개선은 물론 향후 증가할 환승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연 친화적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여건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경강 수변도시는 오는 2025년 공사 착수를 목표로 추진하겠다"며 "바이오 중심의 산업 생태계 전환을 위해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현재 함열읍 일원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며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의 컨트롤 타워가 될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정성 평가센터는 지난 9월 착공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익산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힐링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훼손된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왕궁 뉴-에덴 프로젝트'를 추진해 축사 운영으로 오염되고 훼손됐던 왕궁면 일대에 친환경 복원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1시민 1문화 프로젝트 확장해 누구나 살고 싶은 문화 정주여건 조성하겠다"며 "일상에 문화가 더해지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전문 예술인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헌율 시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시민들과 함께하면서 익산 대도약 완성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질 수 있었다"며 "그동안 이뤄낸 성과가 말해주듯 익산시민과 함께 위대한 익산의 꿈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겠다"고 강조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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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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