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국감] 환율 1400원대…이창용 총재 "'피마 레포' 활용 위급 상황 아냐"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15:22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15:22

국감서 미국 달러 조달 수단인 피마 레포 활용 제기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까지 치솟으며 한국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달러를 조달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는 '피마 레포'를 활용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이 외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피마 레포 활용 의사를 묻자 "좋은 아이디어"라면서도 "피마 레포를 활용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은 저희(한국) 상황이 아직까지는 위급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나중에 필요하면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피마 레포(Foreign and International Monetary Authority Repo, FIMA Repo) 기구를 필요 시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피마 레포는 연준이 외국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환매조건부로 매입해 달러화 자금을 공급하는 제도다. 한은은 보유 중인 미 국채를 시장에 팔지 않고도 연준으로부터 달러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고공 행진하는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는 강력한 한방으로 꼽히는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당장 어렵다면 피마 레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내놓은 '환율안정의 필요성과 방안' 보고서에서 "연준과의 통화스왑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대비해 외환보유액의 미 국채를 담보로 피마 레포를 통해 달러화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민간 부문 외화유동성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2.10.07 leehs@newspim.com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