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국감] 송언석 의원 "한·미 통화스와프 전제조건 충족 안돼"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09:24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09:24

美 연준, 리보-OIS 스프레드 중요 평가
올해 평균 14.1bp…2011년 이후 평균값 20.9bp 하회
"당장 체결 요인 없어…작년말 종료한 文정부 실책"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고공 행진하는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미국과 통화스와프 관련 논의를 하는 가운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통화스와프 체결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국민의힘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스와프를 검토할 때 중요하게 보는 지표인 '리보-OIS 스프레드'는 올해 평균 14.1bp(1bp=0.01%포인트)로 위기 국면인 2020년을 제외한 2011년 이후 평균값 20.9bp를 크게 밑돌았다.

리보 금리는 런던 은행 간 대출 금리다. OIS 금리는 미국 금융기관에 거래되는 하루짜리 단기금리다. 리보 금리와 OIS 금리가 크게 벌어질수록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리보 금리와 OIS 금리 차인 리보-OIS 스프레드는 364.4bp를 기록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는 138bp까지 치솟았다.

현재 리보-OIS 스프레드가 낮다는 점을 강조한 송 의원은 "과거 연준이 통화스와프를 실행했던 시기와는 상황이 달라 연준 입장에서 당장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요인이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47.21)보다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4.89)보다 3.48포인트(0.46%) 하락한 751.41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4.2원)보다 15.5원 오른 1409.7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09.22 hwang@newspim.com

그러면서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한·미 통화스와프를 갱신하지 않아 어려움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2020년 3월 미국과 600억달러 규모 통화스와프를 맺었으나 지난해 말 종료됐다.

송 의원은 "지난 정부 내 급속도로 증가한 가계부채로 인해 환율 상승을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당장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마저 쉽지 않은 등 외환당국이 가진 카드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고환율로 인한 시장 불안이 커지는 지금, 문재인 정부가 단견적 시각으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를 종료시킨 것은 뼈아픈 일"이라고 꼬집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