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국감] 농어촌공사, 예산 1500억 쏟아붓고도 저수지 102곳 '똥물'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1:00

수질등급 5~6등급 저수지·담수호 102곳
1567억 투입했지만…5년 전보다 21곳 늘어
소병훈 의원 "수질관리 대책 마련 필요"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5년간 저수지와 담수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15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입해왔지만 오히려 저수지와 담수호의 수질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와 담수호의 농업용수 시설 975곳 가운데 수질관리 기준을 초과해 5~6등급을 받은 곳은 총 102곳으로 전체의 10.5%에 달했다.

이는 수질관리 기준 초과 시설이 9.5%(93곳)를 차지하던 지난해보다 9개소 증가한 수치다.

수질관리 기준을 초과하면 5등급 또는 6등급을 받게 되는데, 둘다 농업용수로 활용할 수 없다. 5등급의 경우 특수 정수처리 후 공업용수로만 사용하도록 규정돼있고 6등급은 용존산소가 없는 오염된 물로 물고기도 살기 어렵다.

5년 전과 비교해보면 수질관리 기준을 초과한 저수지와 담수호는 총 21곳 늘었다. 공사는 지난 5년 간 총 1567억6200만원을 투입해 농업용수를 관리해오고 있지만 수질이 악화된 곳들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소병훈 의원은 "지난 5년간 한국농어촌공사가 수질개선에 힘써왔지만 저수지로 물이 유입되는 하천에서 계속 오염물이 투입돼 수질개선의 효과를 보기 어려웠다"며 "하천 등 유역관리를 담당하는 환경부와 해당 자치단체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저수지와 담수호의 수질 관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료=소병훈 의원실] 2022.10.18 soy22@newspim.com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