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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제1회 탄소중립 전략 포럼 성료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09:5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KB증권은 탄소배출권 할당대상업체, 배출권시장 관련 정부·공공기관, 금융회사 등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제1회 탄소중립 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탄소배출권 시장 거래중개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환경 및 사회 관련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려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기획했다.

[사진=KB증권]

제1회 탄소중립 전략 포럼은 배출권 시장/제도 전문가, 감축 프로젝트 수행업체, 증권사 배출권 비즈니스 전담부서 직원 및 애널리스트 등을 초청하여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유튜브로 진행됐다.

포럼은 '배출권 시장 발전 방향과 감축사업 동향'을 주제로 2015년 시작된 국내 배출권 시장의 활성화 방안, 국내외 감축사업 동향과 글로벌 선진 국가 및 금융회사의 탄소중립 준비 사례 등을 다뤘다.

첫번째 강사로 나선 KB증권 ESG 애널리스트 김준섭 연구위원은 글로벌 탄소중립 동향 및 탄소금융 사례를 소개했고, 한국 배출권시장(K-ETS) 전문가인 한국환경연구원 김용건 선임연구위원이 국내 배출권 거래제도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강연했다.

이어서 탄소배출권 컨설팅업체 소속 하상선 에코아이 전무는 '파리협정 제6조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주제로 강의했다. 마지막 세션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응전략에 대해, 정책/금융회사/산업분야 3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전문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KB증권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탄소배출권 관련 정보와 동향을 제공하고, 시장 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선물거래나 위탁 서비스가 허용될 것을 예상해 할당업체 대상 위탁/중개 서비스, 배출권을 기초로 한 디지털자산, 구조화 상품 등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제1회 탄소중립 전략 포럼은 2050년 탄소중립의 중간목표인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시장 전문가와 거래시장 참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지식이 결합돼 효과적인 시장 정책이 설계되도록 KB증권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고자 지난 7월, FICC운용본부 내 탄소/에너지금융팀을 신설했다. 전담 조직 중심으로 자발적 탄소배출권 자기매매 및 장외 중개업무에 대한 부수업무 보고 후,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 중이다.

지속적으로 탄소시장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면서 탄소배출권 비즈니스에도 적극 참여, 국내 탄소중립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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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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