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12월 결혼' 리디아 고, 역전우승...'LPGA 통산18승'

기사입력 : 2022년10월23일 16:02

최종수정 : 2022년10월23일 17:59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연말 결혼하는 리디아 고가 국내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2승과 함께 통산18승을 달성했다.

역전우승으로 18번째 우승을 일군 리디아 고. [사진= BMW코리아]

리디아 고(25·뉴질랜드)는 23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파72·6647야드)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8개와 보기1개로 7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2위 안드레아 리를 4타차로 제치고 시즌 2승째이자, LPGA 통산18승을 작성했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3000만원)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그동안 친척 등과 팬들이 많은대한민국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얘기한 소망을 이뤘다. 

리디아고는 전날 3라운드에서 노보기플레이로 버디6개를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인뒤 최종일에도 단 1개의 보기만을 기록하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선두' 티티쿨에 1타차 2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전반에만 버디3개(파5 2번과 4번홀, 파4 8번홀)와 보기1개(파3 7번홀)로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 들어선 연속 버디로 타수를 크게 줄였다. 후반 첫홀인 10번에 이어 11번(이상 파4)홀에서 내리 1타씩을 줄인 뒤 15번(파5)과 16번(파4), 17번(파3)홀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 최혜진과의 격차를 5타나 줄여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리디아 고는 오는 12월 명동성당에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결혼한다. 정준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근무 중이다.

한국 선수들은 리디아 고의 우승으로 13개 대회 연속 LPGA 투어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최종합계 16언더파로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3위를 차지했다.

대회 1,2라운드에서 깜짝 2위를 한 여고생 김민솔(16·수성방통고)은 홍예은과 10언더파로 공동10위를 했다. 김민솔은 지난 7월 블루원배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에서 우승했다. 대한골프협회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서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김세영은 공동17위(8언더파), 지은희와 김아림은 공동19위(7언더파), 안나린은 공동27위(6언더파)를 했다. 디펜딩챔피언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최하위를한 후 손목부상 여파로 기권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