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의 잇따른 '자사주 쇼핑'...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석래 명예회장,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등 매수
주가하락·경영권 방어 차원...주가 바닥 신호
조 명예회장 효성 9.73% '캐스팅보터' 역할 솔솔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의 잇따른 자사주 지분 매입을 놓고 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효성의 주가하락 방어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지만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이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올해 꾸준히 효성 계열사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을 골고루 사들이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한달에 많게는 16번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 명예회장의 자사주 매입을 두고 시장의 해석은 다양하다. 효성은 이미 승계가 마무리되면서 조 명예회장의 아들인 조현준 회장(21.94%), 조현상 부회장(21.42%) 등이 경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우선 조 명예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 들어 효성 계열사 주식이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하면서 주가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통상 오너기업은 주가가 크게 하락했을때 기업 가치 하락 및 경영권 방어, 오너의 지분율 확대를 위해 자사주를 사들인다. 이 때문에 오너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시기를 시장에선 주가가 바닥이라는 시그널로 받아들인다.

효성 마포 사옥. [사진=효성]

실제 올 1월 장중에 60만원대에 거래되던 효성티앤씨 주가는 10월 21일 기준 28만3500원까지 주저 앉았다. 효성도 올 1월 9만3000원이던 주가가 지난 21일 기준 7만3200원으로 하락했고 효성첨단소재 역시 1월 57만4000원이던 주식이 31만9000원까지 폭락했다.

하지만 오너의 주가하락 방어 차원이라기엔 조 명예회장의 계열사 자사주 매입 횟수가 잦다보니 업계는 갸우뚱하고 있다. 실제 조 명예회장은 올해 지주사인 효성 주식을 지난 2월 5번에 걸쳐 매수했고 지난 6월에는 6번, 9월에는 16번에 걸쳐 총 1만3950주를 사들였다. 한번에 사들이는 주식수는 200~600여주다. 평균 매입 단가는 7만3061원으로 10억6000만원 규모다. 조 명예회장은 이달에도 총 7번에 걸쳐 총 3650주를 매입했다. 이렇게 모은 조 명예회장의 효성 지분율은 이달 기준 9.73%다.

조 명예회장의 '자사주 쇼핑'은 다른 계열사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티앤씨의 경우 올해 총 60번에 걸쳐 2만3810주를 매입했다. 조 명예회장의 효성티앤씨 보유 지분은 현재 8.74%다. 조현준 회장의 효성티앤씨 지분은 14.59%다.

타이어코드를 만드는 효성첨단소재 주식은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17번에 걸쳐 4700주를 사들였다. 조 명예회장의 효성첨단소재 지분은 10.31%다. 반면 조현상 부회장의 효성첨단소재 지분율은 12.21%에 불과하다.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다는 얘기다.

조 명예회장은 그동안 받아온 배당 등 보유한 현금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과 계열사는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20년 주당 배당금 5000원에서 지난해 5만원으로 올린바 있다. 효성첨단소재도 2020년 배당금이 없다가 지난해 주당 배당금을 1만원으로 결정했다.

효성그룹내에서 조 명예회장의 존재감은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선 물러났지만 그의 사람들이 여전히 효성에 남아있고, 이 때문에 굵직한 경영사항에 대해선 임원들이 조 명예회장의 자택에 찾아가 보고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지주사인 효성의 지분율이 조 회장(21.94%)과 조 부회장(21.42%)간 0.52% 차이밖에 나지 않아 9.73%를 보유한 조 명예회장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효성그룹의 지배구조는 바뀔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 명예회장이 언제든 결정권을 쥔 '캐스팅보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너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주가하락 방어차원도 크지만 지분율 확대 의미도 있다"며 "지분율 확대로 지배력과 영향력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