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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로 코로나 끝날까...코로나19 확산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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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의 고강도 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6일 0시부터 자정까지 중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 포함 1117명으로 나타났다. 신장(新疆)과 칭하이(靑海)에서 각각 125명, 124명씩 최다 확진자가 나왔고, 푸젠(福建)에서도 1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이후 또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당 대회 폐막일인 22일 838명이었던 신규 감염자 수는 23일 924명으로 증가한 뒤 24일 1080명, 25일 1241명, 26일 1117명으로 3일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다수 지역이 '제로 코로나' 방침에 따라 긴급 봉쇄에 들어가거나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제조 허브'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는 26일 대대적인 코로나19 검사를 개시하면서 협조하지 않을 경우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광저우 당국은 "코로나 19 상황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며 지난 23일 하이주(海珠)구에 유흥시설 폐쇄 및 재택근무 명령을 내린 데이어 24~26일에는 모둔 학교와 식당을 폐쇄했다.

인구 1000만 명의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도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며 여러 지역이 봉쇄되고 비필수 사업장이 폐쇄됐다.

정저우시는 글로벌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콘의 공장이 있는 곳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폭스콘 공장 근로자 2만 명이 감염됐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폭스콘 측은 "'정저우 공장 내 2만명 확진'은 결코 사실이 아니고 일부 직원만 전염병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현재 공장 내 생산과 운영이 안정적이로 직원 안전과 예방도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폭스콘 정저우 공장 많은 출입구가 사실상 봉쇄됐고 직원들은 단지 안에서 특정 경로로만 이동이 허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지난 19일 위챗 계정을 통해 구내 식당을 폐쇄하고 직원들에게 기숙사에서만 식사할 것과 기숙사 외 공간에서는 항상 N95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지시했다.

푸젠성 성도(省都)인 푸저우(福州)시 교육 당국은 시 내 36개 학교를 전부 폐쇄했다. 교내에 거주하는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해 교문 밖으로의 출입을 금지했고, 학교 밖에 거주하는 학생 및 교직원도 교내로 출입할 수 없도록 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서북 내륙에 위치한 칭하이(靑海)성 시닝(西寧)시 상황은 충격적이다. 27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시행 중인 가운데 시닝시 주민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집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구 248만명의 시닝시는 지난 8월 말부터 봉쇄되면서 식량 부족 사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 역시 60% 가량의 대형 마트가 운영 중이지만 물자 공급이 부족하다고 밝힌 상황이다.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위챗 플러스 채널 '후이청우쓰(暉誠勿思)'에는 이날 시닝시 주민의 어려움이 공개됐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가족들이 임종조차 지키지 못했다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환경미화원이 공중화장실에 갇힌 채 창문을 통해 사람들이 주는 음식으로 연명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또한 먹거리가 부족해지면서 배추 1포기 가격이 50위안(약 9800원)까지 치솟는 등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16일 개막한 20차 당 대회 업무보고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켰다"고 평가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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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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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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