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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평택 주소지 20대 여성 2명 숨져…유족 확인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17:22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17:22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지난 29일 밤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로 평택에 주소를 둔 20대 여성 2명이 각각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유족 등이 서울로 올라가 A(27)씨와 B(29)씨의 시신을 확인하고 B씨는 중앙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A씨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평택 제일 장례식장 전경 모습. 2022.10.30 krg0404@newspim.com

이에 앞서 시는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5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동안 애도 현수막을 게시하기로 했다.

또한, 예정되어 있던 모든 행사 일정으로 연기하거나 중단하기로 하고 31일까지 평택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불의에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이태원 사망자는 총 153명으로 이중 외국인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시신은 일산동국대병원(20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이대목동병원(7명), 성빈센트병원(7명), 강동경희대병원(6명), 보라매병원(6명), 삼육서울병원(6명), 성남중앙병원(6명), 순천향대병원(6명), 한림대성심병원(6명) 등 총 36개 병원과 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돼 있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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