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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번호 조작 검찰 사칭…60여억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72명 검거

기사입력 : 2022년10월31일 09:45

최종수정 : 2022년10월31일 09:4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070'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 휴대폰 전화번로로 바꿔주는 변작 중계소를 운영한 전화금융사기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발신번호 변작중계소[사진=부산경찰청] 2022.10.31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 및 환급에 관한 특별법, 사기 혐의로 전화금융사기 일당 72명을 검거해 52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모델, 원룸, 차량 등에 변작 중계소를 설치한 뒤 검찰, 금융기관, 자녀 등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130명으로부터 60억여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철저한 역할 분담을 통해 해외에 거점을 둔 전화금융사기 조직원과 공모, 타인 명의 유심과 휴대전화기를 구비한 후 모텔·원룸에 고정형으로 설치하거나 차량에 이동형으로 설치해 발신번호 변작 중계소를 운영해 왔다.

이들은 해외 콜센터 사무실에서 발신한 '070' 인터넷전화를 '010' 휴대전화번호로 바꿔 국내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송신토록 함으로써 콜센터 조직원의 전화금융사기 범행을 용이하게 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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