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핀테크

속보

더보기

금감원, 카카오페이 현장 검사 착수…"데이터센터 이원화 점검"

기사입력 : 2022년10월31일 19:45

최종수정 : 2022년10월31일 19:45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금융감독원이 카카오페이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카카오페이 시스템에서 위규 사항을 발견해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7일부터 카카오페이에 대한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전체 IT 관련해서 현장 점검을 받았는데 추가적으로 확인할게 있어서 검사로 전환했다"며 "데이터센터는 한쪽이 문제 생겼을 때 빠른 시간 내 백업할 수 있도록 시스템 라인을 두 줄로 깔아야하는데 그게 미흡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카카오페이의 데이터센터 이원화 시스템이 적절했는지 들여다 볼 방침이다. 데이터 이원화란 기업의 전산 업무를 담당하는 주전산센터의 백업센터(재해복구센터)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5일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했을 때 카카오의 주전산센터에 불이 났는데, 재해복구센터로 데이터가 이전되지 못해 카카오 관련 모든 서비스가 약 이틀간 멈춰 논란이 됐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와 함께 판교 센터에 입주해 있는데, 판교 센터 시스템 전원이 한꺼번에 차단돼 자동 이전이 어려워진 탓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카카오페이가 서버를 이중화하는 과정에서 미비했다고 판단할 여지가 있다"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현장점검에서 위규 사항이 밝혀지면 곧바로 검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금감원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에 대해서도 현장 검사를 착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