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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외신이 조명한 '이태원'...핼러윈에 그토록 인파 몰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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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상징 이태원 거리...핼러윈 문화 즐기는 장소로 자리매김
'보수적' 사회 분위기 속 과감한 의상 입을 기회로 여겨져
유명 드라마 주인공 이태원서 핼러윈 즐기는 모습도 인기 요인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 주말 발생했던 이태원 압사 사고를 주요 외신들도 톱뉴스로 앞다투어 보도한 가운데, 외신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이태원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스(NYT), 엔피아르(NPR) 등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참사가 발생했던 29일 밤에는 10만 명 이상이 이태원에 운집했다며, 이날 이태원이 그토록 인파로 붐볐던 이유를 조명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압사 사고로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3시 기준으로 12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2.10.30 hwang@news

◆ 다양성의 상징 이태원 거리...핼러윈 문화 즐기는 장소로 자리매김

NYT는 케밥 가게, 게이바, 이슬람 사원(모스크) 등이 모여있는 이태원 거리는 한국 젊은이들 사이 다양성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언제나 인파로 북적였다고 소개했다.

이번 참사의 사망자 중 일본, 중국, 미국, 이란, 호주, 오스트리아, 노르뤠이,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이 섞여 있는 것도 이태원 거리의 이 같은 특징과 무관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NPR은 20대 한국 젊은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특히 이번 핼러윈 대규모 인파가 이태원에 몰린 이유를 분석했다. 

매체는 통상 아이들이 코스튬을 입고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 사탕 안주면 골탕)'을 외치며 사탕을 받으러 다니는 서양과 달리 한국에서 핼러윈은 젋은이들이 각양각색의 분장을 하고 음주를 즐기는 날로 자리 잡았다는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나 이태원이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 때문에 서양의 대표적인 축제인 핼러윈을 즐기는 장소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 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한국의 다소 '보수적' 사회 분위기 속에 과감하고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을 기회가 별로 없는 한국 젊은이들 사이 핼러윈은 이 같은 사회적 금기를 깨는 날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핼러윈 데이가 스스로를 '인싸(인기인)'으로 여기는 한국 젊은이들이 튀는 의상을 입고 친구들과 모여 즐길 수 있는 일 년에 몇 번 안 되는 날이라고도 소개했다.

NPR과의 인터뷰에 응한 한 20대 한국 여성은 "인싸라면 핼러윈에 코스튬을 입고 친구들과 즐기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됐다"고 말했다.

◆ 인기 드라마 속 핼러윈 즐기는 주인공 모습도 젊은이들 사이 인기요인

또 매체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2020년 방영)'에서 주인공이 코스튬을 입고 진한 분장을 한채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을 즐기는 모습이 방영된 것도 젊은이들 사이 핼러윈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태원 클라쓰' 1차 티저 영상 [사진=JTBC] 2022.11.01 koinwon@newspim.com

하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기간 당국의 강력한 방역 지침으로 붐비던 이태원 거리를 찾는 발길이 줄었고, 2년 만에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올해 많은 인파가 핼러윈을 앞두고 이태원에 몰릴 것이 예고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벌어진 사고로 31일 기준 155명이 사망하고 152명(중상 30명·경상 12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이태원에는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첫 핼러윈을 맞아 1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려들었다. 평소의 몇 배가 넘는 인파로 거리 곳곳에 발 디딜 틈이 없었던 가운데, 좁은 골목길에 몰려있던 인파 중 다수가 넘어지면서 대열이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 다수가 인파에 밀려 압사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키가 작고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여성의 피해가 많았으며, 외국인 사망자도 26명(14개국)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사망자만 150명이 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난 것은 지난 1995년 6월 28일 벌어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27년 만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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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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