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美 "北 한미훈련 비난은 도발 구실...핵실험시 엄중한 결과"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는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강력한 조치로 대응할 것이란 위협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추가 도발을 위한 구실을 마련하려는 의도라고 1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또 북한이 핵실험에 나설 경우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에 대해 북한 외무성이 침략적 도발 훈련이라면서 강력한 조치로 맞설 것이라고 위협한 데 대해 "북한이 감행할 도발에 대한 또 다른 구실을 찾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이 전했다. 

그는 북한이 향후 수일 또는 수주 안에 잠재적인 도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은 순전히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밖에 북한이 안보 불안정을 초래하는 위험한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그에 대한 엄중한 비용과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비질런트 스톰 훈련은 "오래 전에 계획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연합공중작전의 운용 및 전술 능력을 강화하고 우리의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미국의 선제 공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가정적인 상황에 대해선 답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했다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미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에 무기나 탄약을 계속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31일 담화문을 통해 미국이 계속 군사적 도발을 하면 '강화된 다음의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도 '비질런트 스톰'이 북한을 겨냥한 도발적 침략적 훈련이라면서 북한에 무력을 사용할 경우 '특수한 수단'들을 동원,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