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오세훈, 소방대응 2단계 발령 7분 후 최초 보고 받았다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17:25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17:25

참사 발생 후 1단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사망자 보고 접하고 해외출중인 오 시장에 보고
사태 심각성 반영한 보고 체계, 2단계 맞춰 진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 65분 후 최초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사망자 발생이 처음으로 보고된 소방대응 2단계 발령 7분 후다. 당시 오 시장이 해외출장 중인 상황을 반영, 1단계는 부시장단이 한국에서 대응하고 사태가 심각해지는 시점에 최초 보고가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유럽 해외출장 중이던 오 시장이 이태원 참사 관련 최초 보고를 받은 시점은 29일 오후 11시20분(현지시간 오후 4시20분)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저녁 핼러윈 행사 인파로 인해 300명대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날인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사고 현장을 찾고 있다. 2022.10.30 kilroy023@newspim.com

이는 참사가 발생한 10시 15분에서 1시간 5분이 지난 시점이다. 보고를 직후 오 시장은 바로 귀국을 결정해 5시간 후 비행기를 탔으며 다음날인 30일 오후 4시 10분 귀국해 바로 현장으로 이동했다. 국내에서는 참사 발생 직후 시청 지하 3층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상황을 총괄 지휘했다.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한 시점은 오후 10시 43분이며 2단계는 30분 후인 11시 13분에 발령했다. 오 시장 보고는 2단계 발령 후 7분만에 이뤄진 것이다.

소방대응 2단계는 중형재난에 해당하며 통상 사고 발생지점 인근 2~5개의 소방력이 총동원되며 소방본부 지휘반도 부분적으로 가동된다. 서울시는 참사 발생 1시간 35분 후인 11시 50분에 대규모 재난에 해당하는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보고 시점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1단계 발령 이후에는 사망자 관련 보고가 없었다. 2단계가 내려진 직후 '심정지 환자 30여명 추정'이라는 최초 보고가 접수됐으며 3분후인 11시16분에 문자로 통보됐다. 해외출장 중인 상황에 따라 4분후인 11시20분에 시장에게 보고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