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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진짜 사람 같은 '디지털 휴먼' 공개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17:17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17:17

[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게임 엔진 기업인 유니티가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2022'를 지난 1일에 개최하고 국내 유니티 개발자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를 3일 유니티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다. 

유니티 CEO 존 리키텔로의 기조연설 [사진=유니티 유튜브 영상 캡쳐]

유나이트 2022에서는 유니티의 최신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유니티 CEO인 존 리키텔로는 기조 연설에서 "게임시장 규모는 음악과 영화 시장을 합친 것보다 커졌고, 40억 명 이상의 게이머가 있다"며 "게임 시장이 점점 성장하는 것을 목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트를 최고 개발 엔진으로 향상시켜 상상하는 것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크리에이터가 늘어나면 더 나은 세상이 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니티는 디지털 휴먼 기술을 선보였으며 게임 내 캐릭터를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는 '유니티 헤어 솔루션' 등 기술 사용 방법도 안내했다. 

왼쪽 사진은 디지털 인간, 오른쪽 사진은 설정 툴. [사진=유니티 유튜브 영상 캡쳐]

위의 사진은 실제 사람처럼 보이지만 디지털 휴먼이다. 바람을 선택하면 머리카락이 흔들리고 설정에 따라 피부, 홍채가 변한다. 디지털 휴먼의 얼굴이 어색하거나 비정상적이면 몰입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3D 캐릭터를 만드려면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유니티의 실비아 라셰바 프로듀서는 "캐릭터 리얼리즘은 끝이 없다"며 "유니티는 매우 높은 비주얼 퀄리티를 실시간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닥 기반의 헤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개별 머리카락을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라며 "캐릭터의 피부와 눈도 더 정교해지며 주름이나 미세한 피부 당겨짐, 긴장감까지도 구현하고 있다"고 디지털 휴먼 기술을 설명했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으로 전례없는 수준의 사실감을 얼굴과 신체 근육 구현에 사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묘사할 수 있어 상호작용 수준이 진일보됐다"고 말했다.

라셰바가 설명한 작동 툴은 데모를 만들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공개했다. 유니티는 이외에도 3D 제작 도구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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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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