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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급등에 코스피 2340선 상승마감...환율은 4.6원↓

기사입력 : 2022년11월04일 16:20

최종수정 : 2022년11월04일 16:20

中제로코로나 완화 움직임에 투심 개선
"외국인 선물·지수 순매수에 코스피 상승"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코스피가 장중 중화권 증시가 급등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지자 반등하며 강보합권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6포인트(p·0.83%) 오른 2348.4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4억원, 1011억원 규모로 사들였고 개인은 1454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329.17)보다 19.26포인트(0.83%) 오른 2,348.4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4.13)보다 0.24포인트(0.03%) 내린 693.89에 마쳤고,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423.8원)보다 4.6원 하락한 1,41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2.11.04 kilroy023@newspim.com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과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며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이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것도 하락 압력을 더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선물·지수 순매수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상승했다. 장중 중화권 증시가 제로코로나 완화 기조에 급등한 것도 투심 완화로 이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에 이어 영국의 자이언트 스텝 여파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중화권 증시 급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는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4%),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11%), LG화학(1.02%), NAVER(2.96%)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0.81%)는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0.24p(0.03%) 내린 693.8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462억원 규모로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3억원, 1735억원 규모로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2.08%), 카카오게임즈(4.14%), 펄어비스(4.56%)는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1.43%), 셀트리온헬스케어(-1.04%), HLB(-0.40%), 에코프로(1.65%), 셀트리온제약(-1.21%)은 하락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미국 중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수급이 유출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6원 내린 1419.2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이어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기조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은 2.2원 상승 출발했지만 파운드화·위안화 상승 등으로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장중 하락 전환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38% 하락한 112.362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Fed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 영향에 장초반 상승했으나 지수 수급이 유입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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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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