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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유튜브 쇼핑' 활용 라이브 커머스 강화

기사입력 : 2022년11월07일 08:27

최종수정 : 2022년11월07일 08:27

연말까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40여개 방송
유튜브 쇼핑 기능 통해 라방서 바로 구매 가능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11번가는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한 라이브 쇼핑 방송을 연말까지 40여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쇼핑 행사인 '그랜드 십일절'이 열리는 11월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영자씨의 부엌(요리) ▲애주가TV 참PD(요리 리뷰) ▲산적TV 밥굽남(먹방) ▲꾸삐(레고) ▲에이트(IT/테크) ▲히밥(먹방) ▲서울리안(IT·테크) 등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라이브방송을 약 20여개 진행하며, 연말까지 총 40여개의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LIVE11 로고.[사진=11번가]

11번가는 지난 5월부터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LIVE11(라이브11)'의 방송을 유튜브에 동시송출했다. 이어 10월부터는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실시간 스트리밍에 11번가 판매상품을 연동하는 기능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유튜브가 제공하는 '쇼핑'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에 11번가 상품을 연동하기 시작하면서, 방송 중 크리에이터들이 소개한 상품은 방송 화면 및 하단에 생성된 '상품' 배너를 통해 11번가로 이동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지난 10월 총 6명의 크리에이터와 유튜브에서 진행한 라이브 쇼핑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엮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하루 거래액 최대 3억원을 달성했다. 또 평소 11번가를 자주 이용하지 않던 '패밀리(FAMILY)' 등급 고객의 비중이 방송 전 10%에서 방송 후 80%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세환 11번가 사업지원담당은 "론칭 2년을 맞은 LIVE11의 방송운영 노하우와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팬덤 경쟁력을 접목해 라이브커머스 생태계 확대에 나서며 이를 토대로 LIVE11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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