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최수연 대표 "거시 환경 불확실성 높아...4분기 카타르 월드컵 중계권 확보할 것"

기사입력 : 2022년11월07일 09:38

최종수정 : 2022년11월07일 09:39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광고 사업 성장을 위해 4분기 카타르 월드컵 중계권 확보에 나선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인한 전통적 비수기 영향과 거시 환경의 긴축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서치 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하였고, 특히 검색광고는 북미의 주요 글로벌 검색광고 플랫폼들의 성장 대비 크게 선전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며 "계속되고 있는 거시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향후 광고 시장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나 국내 시장의 평균 성장을 상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플레이스 광고는 엔데믹과 여름 휴가 시즌 이후 음식점, 스포츠, 레저 등의 분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작년 11월 경쟁 입찰 도입 이후 액티브 로컬 사업자 그리고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아직 검색 내 매출액 비중은 높지 않지만 9월 말 기준 과금 광고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8.6만 명을 돌파하였고 전체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사업자가 224만 여 곳임을 고려하였을 때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다분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스플레이의 경우 3분기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었는데 21년 높은 성장을 기록한 성과형 광고의 기저효과 영향과 외부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대형 광고주들의 마케팅 예산 동결 혹은 감축으로 이어진 매크로적인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제한적인 예산 속에 온라인 광고 집행처가 소수 매체에 집중되는 경향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효율적인 마케팅에 대한 니즈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네이버]

최 대표는 4분기 광고 사업 부문 성과를 위한 카타르 월드컵 중계권 확보 계획도 전했다.

그는 "네이버는 진화하는 광고주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동영상 프리미엄형 등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 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일례로 이번 분기 본격적으로 런칭한 모바일 전면형 광고 상품은 동영상 광고 포맷을 선호하는 패션, 명품, 영화, 대형 커머스 광고주 중에서 국내의 어떤 매체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신선한 광고 상품으로 주목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 AI 추천 기술 기반의 정교한 타겟팅 기반으로 기존 성과형 광고보다 월등히 높은 광고 반응률과 전환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다이내믹 광고는 월간 200개 이상의 브랜드 스토어들이 활용하고 있는 상품으로 23년부터는 쇼핑 도메인을 넘어서 플레이스 등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적용할 예정"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4분기 예정되어 있는 카타르 월드컵 중계권 확보를 통해 소수 미디어 매체에 집중되는 광고주 수요를 적극적으로 포착하고 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광고 상품 출시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573억원, 영업이익 3302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