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예산 국회 돌입...정부 견제기능 제대로 작동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8일 정부 상대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진행
17일 예산안 조정소위…30일 전체회의 예정
민주당 압수수색·이태원 사태로 여야 갈등 심화
내달 2일까지 예산안 처리해야…부실심의 우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회가 내년 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정부는 63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제출한 바 있다. 

다만 여당인 국민의힘이 야당 대표인 이재명 때리기에 나서면서 여야 대치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여야 간 정쟁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다. 

◆ 여소야대 형국서 여야 갈등 심화…내년 예산안 심의 '가시밭길'

7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양일간 정부를 상대로 종합정책질의에 돌입한다. 국회가 예산 규모 및 예산 편성 필요성 등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질의하면 정부가 답하는 식이다.  

이어 예결위는 10~11일 경제부처 심사, 14~15일 비경제부처 심사를 진행한다. 오늘 17일부터는 내년도 예산안의 증감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내년도 예산안 의결은 이달 30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이뤄진다. 국가재정법상 새해 예산안 처리 기한은 매년 12월 2일까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2022.11.04 leehs@newspim.com

국회 예결위는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 규모 국가 예산안과 결산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국가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상설특별위원회다. 올해 예결위는 더불어민주당 29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등 야당 의원 31명과 여당인 국민의힘 19명 의원 등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실상 야당 의원 31명과 여당 의원 19명의 싸움이다. 

문제는 여소야대 형국에서 여야가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다. 여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끌어내리기 위해 이 대표 주변인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여야 논의가 원만히 진행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전격 체포한 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정치가 아니라 그야말로 탄압"이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번 사태로 여야 간 갈등은 극에 치달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터지면서 여야 간 정쟁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여야 할 것 없이 이태원 참사 수습이 먼저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이 끝나면서 여야 간 갈등의 불씨는 다시 커지고 있다.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에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서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성역 없는 조사'를 강조하며 국정조사를 꺼내 들었다. 국회 차원에서 대규모 참사를 둘러싼 국가 시스템과 책임자에 대한 대대적 점검이 필수라는 주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나 특검보다 신속한 수사가 먼저"라고 국정조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야는 책임자 문책 범위를 두고도 견해차를 보인다. 여당은 "일차적 책임이 용산경찰서에 있다"며 꼬리 자르기에 나섰지만, 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덕수 총리 파면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여야 간 갈등이 지속될 경우 내년 예산안 심의에도 여파를 미칠 수 있다. 여야 간 갈등이 극에 치달았던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정책질의는 실종되고 불필요한 논쟁만 오고 갔다. 이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부를 견제해야 할 국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 여야 정쟁에 답답한 정부..."국회 상황 지켜보는 수밖에"

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는 국회 상황을 지켜보는 정부는 답답하기만 하다. 예산안 법적 통과기한이 한 달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불필요한 정쟁만 벌이고 있어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9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창기 국세청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2 photo@newspim.com

기재부 한 고위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일이긴 하지만, 올해는 여야 간 신경전이 어느 때보다 팽팽하다"면서 "정부안이 이미 제출된 이상 이제 상황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또 다른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극한에 달한 여야 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며 "우선 국회 상황을 지켜본 뒤 정부 역할을 찾아볼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역 예산이 걸린 만큼 여야가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회가 정쟁과 예산안 통과는 별개 사안으로 인식한다"면서 "의원들마다 지역구 예산이 걸려있는 만큼 기한이 다가오면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