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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스맨파' 원밀리언 "매 순간 작품을 만들고 싶죠"

기사입력 : 2022년11월08일 09:53

최종수정 : 2022년11월08일 09:5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앞으로 뭘 하더라도 '원밀리언은 작품을 만든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단순히 춤을 잘 추고, 멋있는 거에서 끝나고 싶진 않아요."

국내 댄스 아카데미이자 유명 K팝 아티스트의 안무를 만들어온 원밀리언이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에 출연했다. 이미 유명세를 탄 댄스 레이블이었던 만큼, 초반부터 파이널로 진출할 팀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방송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맨파'에 출연한 원밀리언 크루 [사진=Mnet] 2022.11.08 alice09@newspim.com

"'스맨파'에 출연하면서 결과물에 대한 아쉬움은 조금씩 남는 것 같아요. 제한시간 내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쉽죠. 그럼에도 얻은 점은 다른 댄서와의 교류일 것 같아요."(백구영)

"정말 다른 댄서와 교류도 너무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우파' 때부터 댄스에 대한 아이덴티티가 커진 게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예전보다 직업적으로도 인식이 괜찮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걸 느꼈고요. 저희 세대뿐 아니라 다음 세대들에게도 동기부여 할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아요."(니노)

원밀리언에는 국내서 내로라하는 안무가와 플레이어가 총집합했다. '스맨파'에 출연한 부리더 최영준은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무 트레이너이자 세븐틴, BTS의 안무가이기도 하다. 리더 백구영 역시 엑소의 안무가이자 '걸스플래닛 999' 안무 트레이너로 활약했다.

"사실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고 부담도 있었어요. 제가 나이도 있고 플레이어로 활동을 안 한지 오래 됐거든요. 또 그간 해 온 프로필이 많아서 잘하는 모습만 보여드려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런 게 부담이었죠. 원밀리언에는 수많은 안무가들이 있는데 그 중에 저희 일곱 명이 나온 거예요. 회사를 대표하는 안무가라는 것도 어깨가 무거웠고요. 이런 부담을 안고 출연한 이유는 분명 이 안에서도 발전과 배움이 있을 것 같아서예요. 댄서와 안무가로서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고요. 잘하는 댄서와 겨루고 싶은 본능이 있어서 출연을 결정했죠(웃음)."(최영준)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맨파'에 출연한 원밀리언 크루 [사진=Mnet] 2022.11.08 alice09@newspim.com

"트레이너에서 참가자가 되어 보니까 서바이벌이라는 것이 얼마나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지 알겠더라고요. 하하.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 된다는 걸 느꼈어요.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참가자가 됐을 때 고충이라면…. 매 순간이 고충이었습니다(웃음). 쉽지 않더라고요. 하하."(백구영)

원밀리언은 초반부터 강자로 꼽혔지만 스트릿 댄스의 강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배틀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이들의 시너지와 색깔, 에너지는 바로 비의 신곡 안무 창작 미션에서 폭발했다.

"우승을 목표로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아요(웃음). 초반에 저희 고민이 팀의 색깔이 연하다는 거였는데, 매 미션을 하면서 점차 색이 짙어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 확실히 저희를 보여준 무대는 비 미션 '도메스틱(DOMESTIC)'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원밀리언이 잘하는 걸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대 녹화 후에 팀원 모두 만족도가 높기도 했고요."(니노)

'스맨파'에 출연한 크루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했다. 그리고 원밀리언은 유명 안무가들이 대거 참여한 만큼, 이들 역시 스스로의 강점으로 "일곱 명 모두 안무가이자 플레이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맨파'에 출연한 원밀리언 크루 [사진=Mnet] 2022.11.08 alice09@newspim.com

"저희 팀은 멤버 전체가 무대 연출과 구성, 아티스트 안무 작업 경험이 있는 안무가들이에요. 다른 크루 팀원 색깔과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안무가들이 모였기 때문에 퍼포먼스를 만들 때마다 색깔이 반영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어요. 그런 만큼 작품이나 완성도 부분에 있어서는 우수하다는 걸 대중들도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해요."(루트)

K팝 아티스트의 안무가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원밀리언은 유튜브에서도 활약하면서 해외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스맨파'에 출연하면서 이들의 유명세는 정점을 찍었다.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SNS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보내 주시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건 '춤 춰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았어요. 또 메가크루, K팝 댄스 미션을 진행하면서 '원밀리언은 정말 매 미션마다 작품을 만든다'라는 말을 보고 굉장히 뿌듯하더라고요. 하하. 기분 좋죠."(예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맨파'에 출연한 원밀리언 크루 [사진=Mnet] 2022.11.08 alice09@newspim.com

원밀리언은 유독 많은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는 크루이다. '세븐틴의 아버지', '엑소의 아버지' 등의 애칭이 있지만, 이들은 새롭게 듣고 싶은 수식어는 누구의 안무가가 아니었다.

"일단 누군가의 아버지라는 이야기가 너무 영광이죠. 그룹의 안무를 많이 맡기도 했지만, 그 춤이 잘 된 건 그들이 잘 해서라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원밀리언이 '올라운더'라는 수식어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여러 재능이 있는 안무가가 너무 많은데 춤으로 모든 걸 할 수 사람들이 원밀리언에 모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올라운더가 됐으면 합니다."(최영준)

"원밀리언으로서 수식어라면 진짜 뭘 해도 작품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그냥 춤 잘 추고 멋있게 끝나는 게 아니라 하나의 퍼포먼스를 해도, 하나의 무대를 해도 '원밀리언은 작품을 만드는구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백구영)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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