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코스피, 원화 강세에 2420선 상승 마감...환율 20.1원↓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16:25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17:08

외인·기관 대형주 중심 매수세...LG화학 3.47%·SK하이닉스 1.71%↑
환율, 3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대 하락세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420선을 회복했다. 이는 미국 중간선거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긴축 완화 기대와 원화 강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7포인트(p·1.06%) 오른 2424.41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8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371.79)보다 27.25포인트(1.15%) 오른 2399.04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00.48)보다 12.85포인트(1.83%) 상승한 713.33에 마쳤고,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401.2원)보다 16.3원 내린 1384.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2.11.08 kilroy023@newspim.com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56억원, 3478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7764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원화 강세에 삼성전자(0.32%), LG에너지솔루션(1.87%), SK하이닉스(1.71%), LG화학(3.47%)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현대차(-0.29%)와 기아(-0.15%)는 소폭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p(p·0.18%) 오른 714.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7억원, 132억원 규모로 사들였고 기관은 860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0.28%), 엘앤에프(3.02%), 카카오게임즈(1.10%) 등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29%), HLB(-0.93%), 에코프로(-0.30%)는 약보합 마감했다. 신작 출시가 연기되며 실적이 악화됐던 펄어비스는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음에도 5.97%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가 공화당이 우세하다는 전망과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장중 20원 이상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폭이 확대됐고 이에 외국인과 기관의 전기전자, 화학 업종 매수세가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1원 내린 1364.8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60원대로 돌아온 것은 지난 9월 2일 이후로 약 두달 만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그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의 주원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규모 정부지출이었다"며 "이를 감안할 경우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 전망은 정부 재정 긴축을 기대할 수 있어 금리 인상 기조 약화와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화 및 아시아 통화가 그간의 약세를 되돌리며 금일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